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4.2℃
  • 구름조금강릉 5.9℃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6.7℃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4.7℃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교육/문화

의정부고등학교, 로봇 대회 우승…2년 연속 전국대회 재패

올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World Festival’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의정부고등학교가 '2013 한국 로봇 챔피언쉽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대회를 재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월 26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 화정체육관에서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KOREA ROBOT CHAMPIONSHIP 2013’ 대회에서 의정부고등학교 Elite Engineers팀은 FTC(주제 : RING IT UP!)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World Festival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또한 FLL 부문에 참가한 Elite Engineers(팀장 박태현 외 7명)팀과, Chamomile(팀장 이상준 외 6명)팀도 좋은 모습으로 전년도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FTC에 참가한 Elite Engineers는 김치영 지도교사와 2학년 홍다훈(팀장), 김정훈, 노태현으로 구성된 의정부고등학교 로봇동아리 ‘드로이드’ 소속이다.

‘드로이드’는 창단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동아리임에도 그 성과가 매우 뛰어나다. ‘2012 FLL KOREA’에서 챔피언으로 선정되어 미국에서 열린 ‘World Festival’에 참가한 바 있고, ‘World Robot Olympiad’ 한국 예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팀장 홍다훈(2학년) 학생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대회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TETRIX의 부품이 부족해서 팀원들과 주어진 재료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회의하고, 제작과정을 ENGINEERING NOTE에 쓰면서 연구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의정부고등학교 로봇동아리는 대회 실적만 우수한 것이 아니다. 지난 여름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로봇캠프를 진행하여 주변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팀의 코치를 맡은 김치영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첫째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둘째 남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인성을 갖추고, 셋째 남들에게 베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고 배운 많은 것들을 서로 공유해서 선배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물림되는 전통이 깊은 동아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지도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까지 FLL KOREA만 개최되었으나 작년 처음 시범대회를 치른 FTC KOREA가 만나 ‘KOREA ROBOT CHAMPIONSHIP’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달인’ 김병만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널리 홍보되고 있다.

FLL KOREA는 전세계 60여 개국 약 25만 여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FLL의 한국대회로 국내에서는 초·중·고등학교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를 선정해 의미 있는 미션들을 해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모든 팀들은 즐겁게 협동하며, 배우고 알게 된 것들을 사회에 공유하는 삶의 태도까지 배울 수 있는 훌륭하고 의미 있는 로봇축제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Senior Solutions’으로 각 팀들은 노령화시대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해결책을 연구하고 발표했다.

FTC KOREA는 LEGO MINDSTORM의 NXT 컨트롤러와 미국 PITSCO사의 TETRIX를 이용하여 보다 견고하고 실제적인 로봇을 설계하여 만들고, 프로그래밍 하여 참가하는 로봇대회로 국내에서는 중·고등학교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다.

FTC는 일반적인 로봇대회와는 다르게 다른 팀의 전력을 분석하여 2개 팀이 서로 동맹을 이루어 경기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이 삶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축제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Ring It Up!’이라는 주제로 각 팀이 만든 로봇을 이용하여 동맹팀과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