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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의정부고등학교, 로봇 대회 우승…2년 연속 전국대회 재패

올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World Festival’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의정부고등학교가 '2013 한국 로봇 챔피언쉽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대회를 재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월 26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 화정체육관에서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KOREA ROBOT CHAMPIONSHIP 2013’ 대회에서 의정부고등학교 Elite Engineers팀은 FTC(주제 : RING IT UP!)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World Festival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또한 FLL 부문에 참가한 Elite Engineers(팀장 박태현 외 7명)팀과, Chamomile(팀장 이상준 외 6명)팀도 좋은 모습으로 전년도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FTC에 참가한 Elite Engineers는 김치영 지도교사와 2학년 홍다훈(팀장), 김정훈, 노태현으로 구성된 의정부고등학교 로봇동아리 ‘드로이드’ 소속이다.

‘드로이드’는 창단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동아리임에도 그 성과가 매우 뛰어나다. ‘2012 FLL KOREA’에서 챔피언으로 선정되어 미국에서 열린 ‘World Festival’에 참가한 바 있고, ‘World Robot Olympiad’ 한국 예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팀장 홍다훈(2학년) 학생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대회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TETRIX의 부품이 부족해서 팀원들과 주어진 재료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회의하고, 제작과정을 ENGINEERING NOTE에 쓰면서 연구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의정부고등학교 로봇동아리는 대회 실적만 우수한 것이 아니다. 지난 여름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로봇캠프를 진행하여 주변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팀의 코치를 맡은 김치영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첫째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둘째 남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인성을 갖추고, 셋째 남들에게 베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고 배운 많은 것들을 서로 공유해서 선배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물림되는 전통이 깊은 동아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지도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까지 FLL KOREA만 개최되었으나 작년 처음 시범대회를 치른 FTC KOREA가 만나 ‘KOREA ROBOT CHAMPIONSHIP’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달인’ 김병만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널리 홍보되고 있다.

FLL KOREA는 전세계 60여 개국 약 25만 여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FLL의 한국대회로 국내에서는 초·중·고등학교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를 선정해 의미 있는 미션들을 해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모든 팀들은 즐겁게 협동하며, 배우고 알게 된 것들을 사회에 공유하는 삶의 태도까지 배울 수 있는 훌륭하고 의미 있는 로봇축제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Senior Solutions’으로 각 팀들은 노령화시대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해결책을 연구하고 발표했다.

FTC KOREA는 LEGO MINDSTORM의 NXT 컨트롤러와 미국 PITSCO사의 TETRIX를 이용하여 보다 견고하고 실제적인 로봇을 설계하여 만들고, 프로그래밍 하여 참가하는 로봇대회로 국내에서는 중·고등학교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다.

FTC는 일반적인 로봇대회와는 다르게 다른 팀의 전력을 분석하여 2개 팀이 서로 동맹을 이루어 경기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이 삶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축제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Ring It Up!’이라는 주제로 각 팀이 만든 로봇을 이용하여 동맹팀과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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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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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