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1.4℃
  • 맑음부산 1.7℃
  • 맑음고창 -1.8℃
  • 맑음제주 4.8℃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5.5℃
  • 맑음금산 -4.3℃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가난이 뭐길래... 애 낳아 바로 버린 자식이 3명, 대책 없는 엄마 입건

지난 13일 의정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이을 출산하자마자 내다버린 비정한 엄마 A씨(여, 34세)를 영아 유기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를 검거해 조사하던 경찰이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할 사실을 밝혀냈는데 A씨는 생활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번 사건을 포함 4년 동안 무려 3명의 친자를 내다 버렸다는 사실이다.
A씨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해 12월 3일 오후 3시경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교회계단에 갓 태어난 핏덩어리 남아를 반팔 옷으로 덮어 종이박스에 담아 내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과 3시간 전에 집에서 출산한 아이를 내다 버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아이의 DNA를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는데 이는 A씨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자신의 친자를 버렸다는 사실이다.
DNA분석에 의하면 아이와 똑같은 DNA의 두 명의 영유아가 버려져 당시 복지시설로 보내져 입양된 것이 확인 됐으며 A씨는 이렇게 버려진 3명의 아이 말고도 현재 2남 1녀를 양육하고 있어 A씨의 대책 없는 출산과 자신의 아이들이 아내에 의해 버려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남편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A씨의 남편은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A씨는 도저히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아기를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A씨를 검거한 경찰은 가정형편을 고려해 A씨를 불구속 입건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현재 아이를 A씨 부부에게 돌려보낸 상태로 A씨의 산후조리와 기저귀 및 분유를 살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A씨 부부의 ‘대책 없는 출산‘과 ’부모의 책임‘을 외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제명'까지 간 겸직 논란…원칙 vs 정치 판단, 공방 이어져
이계옥 의정부시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통과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거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여러 차례 지적돼 온 겸직 위반 문제가 시정되지 않은 채 반복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결정이 정치적 판단인지 불가피한 원칙 적용인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7일 이 의원의 겸직 위반 문제를 심의한 끝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고 안건을 본회의로 회부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쟁점은 단발성 위반 여부가 아니라,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대표직 겸직 문제로 2018년 제8대 의회에서 공개 경고를 받았고,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는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지방자치법상 겸직 제한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시의회는 시정 조치를 전제로 의원직 유지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휴원 상태였던 해당 유치원이 올해 재 개원하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조사 결과,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유치원이 의정부시로부터 학교급식비 명목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