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7.5℃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7.3℃
  • 구름많음울산 9.6℃
  • 구름조금광주 9.6℃
  • 구름많음부산 12.9℃
  • 구름조금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5.7℃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4.4℃
  • 구름조금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5.7℃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경찰, 44억 간 큰 무등록 유사수신사 23명 검거

22일 의정부경찰서는 무등록 자산운용회사를 차려놓고 무려 250여명의 투자가들로부터 고금리를 미끼로 44억원을 투자 받아 유사수신행위를 한 23명이 무더기 검거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총책 길모씨(여, 43세)와 지점장 정모씨(남, 37세) 등 23명은 지난 해 7월 경부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무등록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하고 투자금의 연 10% 확정금리를 보장 해 준다고 속여 정모씨(여, 48세)등으로부터 밝혀진 것만 44억의 투자금을 받아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금융관련 자격이나 금융상품 지식도 거의 없이 수도권 일대에 12개 지점을 개설해 모집책과 지점장 들로 하여금 투자자를 유치하게 하고 다단계 방법으로 수수료를 지급하며 투자가들을 끌어 모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길씨는 투자금이 유치되면 적금의 경우 첫 달 불입금의 50%를 수수료로 유치모집책들에게 지급했다. 또한 예금의 경우에는 첫 달 불입액의 3%를 지급하는가 하면 투자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도 하는 대담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러한 조직 관리로 인해 모집책과 조직원들은 혈안이 돼 수도권 일대에서 노후자금이나 자녀결혼자금 등 목돈을 보유하고 있는 주부들을 노렸으며 이들에게 적게는 70만원에서 많게는 2억까지 투자를 유치했지만 일부는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이 파악한 피해상태는 20억원 안팎으로 김씨는 나머지 투자금을 개인이 유용하거나 투자유치수수료, 이자, 주식투자 실패 등으로 모두 날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길씨의 여죄 및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중에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