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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꼭 이렇게 해야합니까?” 경민대 골프실습장 운영 지역골프연습장 집단반발

편법 논란, 불법 논란, 사학의 영업행위 중단 요구 항의

지난 7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는 의정부 관내 실외골프연습장 업주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기북부 최대시설을 갖춘 경민대 골프연습장에 대해 집중 성토하고 나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다.

                  ▲ 경민대학교에서 개설한 실외골프연습장 회원모집 전단

업주들은 학교시설에서 대규모 골프연습장을 신축해 각종 세금혜택을 받고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구잡이식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관내 소규모 골프연습장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경민대에서는 교육기관 본연의 목적인 레저스포츠학과 실습용 시설을 벗어난 편법, 불법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전단을 돌려 일반인을 모집하는 등 상도덕상 할 수 없는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골프연습장 시설이 경민대의 학교법인 시설로 취‧등록세는 물론 재산세까지 면제받고 영업을 하고 있어 관내 타 영업시설보다 특혜를 받고 있다고 형평성논란을 제기하는 한편, 경민대에도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민대측은 “경민대학교 골프아카데미 과정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레져스포츠 지도자 배출 취지의 체육시설로 학교에서 직접 관리하는 영리목적의 사업이 아니다”고 해명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민대학은 지난해 11월 250야드에 90타석 규모로 국내 대학 최고수준의 골프연습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골프아카데미에 34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세제 혜택에 대한 특혜와 형평성 논란에 대해 향후 문화관광부나 교육부에서 어떠한 판결을 내릴지 지역사회가 이 문제를 관망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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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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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명지회, 신흥마을 연탄 봉사로 겨울 온기 전달
의정부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운 겨울 한파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13일 호원동 신흥마을에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 6가정을 찾아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된 연탄 1000장은 명지회 회원사인 의정부모커리한방병원과 의정부시 공무원노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생필품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구끼구끼 호원점은 돼지목살 6세트를, 신우신협은 반찬통 6세트를, 가능초 동문회는 라면 6박스와 쌀 6포를 각각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봉사 현장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지혜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과 최정희·강선영 시의원을 비롯해 의정부명지회 회원, 의정부시공무원노조 봉사단, 의정부은솔라이온스클럽 회원 등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른 주말 아침,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참여자들은 좁은 골목길을 오가며 가정마다 직접 연탄을 나르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연탄에는 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과 응원이 고스란히 담겼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매년 빠짐없이 찾아와 챙겨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올 겨울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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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