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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제10회 천상병예술제> 4월 19일~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우리시대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故천상병 시인(1930~1993)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는 천상병예술제가 4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시인의 예술혼이 깃든 의정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세계를 맑고 투명하게 인식하고 담백하게 제시하는’ 천상병시인의 시세계를 닮아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역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상병예술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천상으로 쓰는 편지> <천상 책 놀이터> <천상병 시낭송대회> <추모20주기 천상노제 '봄 소풍'> <詩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백일장> <천상병 詩문학상 시상식> <추모20주기 천상문학포럼>을 비롯하여 <제1회 천상소풍길 '문학산책'>을 신설하고 천상의 나무 '천목' 프로젝트 <추모20주기 '천목' 특별미술전>(4.19~28)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종합예술축제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제1회 천상소풍길 '문학산책'>은 문인들과 일반시민들이 시문학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직동공원, 천상소풍길 천상쉼터 '소호'(의정부세무서 뒤 숲속), 문화살롱 '공'을 따라 걸으면서 故 천상병시인의 삶과 작품을 느껴보고자 한다. 특별전(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과 유품전(문화살롱 '공')외에도 천상소풍길 천상쉼터 '소호'에서 막걸리와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기존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자 한다. (일정: 2013년 4월 28(일) 오후1시~3시)

 27일(토) 오후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진흥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제10회 천상백일장>을 개최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산문과 운문부문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대상에는 작년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져 백일장의 권위와 명성을 한층 격상시킨 가운데 문학에 관심 있는 전국단위 참가자들의 참여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후 2시에는 15년째 천상병 시 정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천상병 詩문학상 시상식>이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올해의 수상자로는 시집 “훔쳐가는 노래"의 진은영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시상 : 신경림(시인), 심사평 : 박수연(문학평론가), 사회 : 조희정(연극배우))

 시상식 행사 이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추모20주기 천상문학포럼>에서는 문단 관계자와 시민들의 참여 속에 문학포럼이 개최된다. 문학평론가 박수연의 진행으로 염무웅(문학평론가)의 <천상병론>이라는 주제로 천상병 시인의 시세계와 삶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천상병예술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자 매회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감동을 선사하는 <詩가 흐르는 천상음악회>(4월 27일 오후5시 대극장)는 올해 "시가 흐르는 부드러운 선율들로 이루어진 하모니"란 내용으로 천상병 시인의 생전모습과 그의 시세계를 담은 영상과 함께 소리꾼 장사익과 여행스케치, 아카펠라 아카시아, 노래하는 꿈틀이들, 의정부시립합창단, 안병용 의정부시장, 백영주 의정부시민이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 길성원의 사회로 시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에는 정호승 시인이 시를 낭송해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내내(4.19~28)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과 문화살롱 '공', 천상길 천상쉼터 '소호'에서 펼쳐지는 <천상병시인추모20주기 특별전>에서는 천상병시인 사진, 연보, 육필원고 등 유품도 전시되며 시화, 낭독, 노래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무욕(無慾)과 순진무구(純眞無垢)함을 시에 담아낸 우리 시대 대표적 문화예술인 故천상병 시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리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문학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천상병예술제!

 오는 19일 전시회를 시작으로 21, 27,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학과 예술의 만남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천상병시인 추모20주기, 목순옥여사 추모3주기, 천상병시문학상이 15주년, 천상병예술제 10주년 등 매우 의미 있는 해로서 천상병시인과 의정부시민이 함께하는 예술제로 자리매김 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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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