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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 땡볕에 닭 집단 폐사... 양계농가 초 비상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경기지역에 폭염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에서도 두 양계농가에서 닭 6천6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포천시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신북면 D농장에서 폭염으로 육계 2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일동면 K농장에서 4천6백여 마리가 폐사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16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부터 8월 15일까지 집계된 폭염환자는 모두 76명으로 나타났다.

6월에 24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7월 13명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29명, 열사병 26명, 열경련 11명, 열실신 10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안성, 용인, 평택, 김포, 여주, 연천, 포천, 화성 등 8개 시·군 양계농가에서 모두 4만7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이 1만4천마리로 피해가 가장 컸고 용인이 8천800마리로 뒤를 이었다.

도는 아직 신고되지 않은 폐사가축을 포함하면 피해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염피해를 막기 위해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도 가축의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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