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예결 특위, 정회와 속개의 속사정

의회 조사특위 구성, 행정감사 대비 자료제출 거부에 정회 선포

집행부 부시장 나서 의회와 타결 8시간 만에 속개 진행...
시민들 시각 “쓸데없는 기 싸움”

 

지난 24일 오전10시 의정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세창)에서는 집행부가 제안한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무기한 보류’ 됐다 8시간 만에 속개되는 상황이 발생됐다.

이는 시의회가 다음달 20일에 벌어질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서류를 집행부에 세 차례나 요구했으나 집행부에서 이를 거부하면서 의회와 마찰을 빚은 것이 원인이 된 것이다.

시의회에서 요청한 서류는 지자체의 통장, 반장,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변단체, 자생단체장의 명단과 연락처가 기재된 서류 등으로 이들에 대한 선출과 재정지원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들의 적격 여부를 조사하기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집행부에서 그동안 ‘공적인물’들에 대해서는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상세한 서류를 제출했던 것과 달리 이번 의회의 요청에는 개인의 사생활침해를 우려한다며 성별, 학력,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제외하고 이름만 나열한 자료를 반복 제출해 사실상 의회에서 요구하는 사안의 자료를 ‘거부’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의회는 주장했던 것이다.

이에 강세창 예특위원장은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의회를 경시한다고 일침을 가하는 한편 시장의 해명과 의정활동방해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하기 전에는 제2회 추경심의를 무기한 보류한다고 ‘돌발 정회 선포’로 맞서 집행부를 당혹스럽게 했다.

로써 지난 11일 개최된 의정부시의회 제228회 임시회에 기정예산 7421억4211만원 보다 411억2546만원이 증가한 7832억6757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가 보류된 것이다. 이처럼 상황이 긴박해지자 급기야 한배수 의정부시 부시장이 위원회에 출석해 향후 신속하고 충실한 서류제출과 의회협조를 약속하며 정회 8시간 만에 속개, 25일 오후2시 제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 및 조례안을 최종 의결하게 됐다.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은 일부 시민들은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 및 조례안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미흡한 지자체의 통·반장 및 주민자치위 등 자생단체와 관변단체의 단체장 임명 및 선출방법에 대한 문제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왜 논쟁의 대상이 돼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이를 집행부와 시의회의 기 싸움으로 보는 시각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내년 지방선거 재선도전과 시의회 강세창 예결특위위원장의 시장도전 공개선언과 관련된 신경전의 연속으로 보여지는 현 상황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연출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의정부 시민들은 집행부나 시의회가 쓸데없는 기 싸움으로 행정력을 소모하지 않기를 바라며 지역 언론들은 지역정치인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