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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최경자 의원 5분자유발언 전문

대설에 따른 제설작업 및 초기 대응조치에 대하여

도시건설위원회 최경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43만 시민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빈미선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주 폭설시 제설작업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과 관계 공무원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본의원이 발언하고자 하는 내용은 우리시 대설에 따른 제설작업 및 초기 대응조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겨울철 함박눈은 세대 계층을 망라하여 즐겁고 신나는 일이지만 우리는 요즈음 기후 걱정과 눈을 치우는 사회적비용 등 현실적인 고민으로 낭만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본의원은 지난 12월 11일 오전7시 현재 11cm, 12일 12cm 적설량일 때 우리시 폭설시 대응조치에 관하여 새올전자 민원창구에 올라온 민원중 일부를 발췌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2월11일 박모시민,

시민들 보행중에 도로변 눈 한번 왔다고 빙판길 만들어서 자동차 미끄러져 덮치게 만들고 수락산역까지 버스타고 나가던 양주시민들 장암동에 내려서 회룡 방면 같이 걸으면서 양주부터 잘 왔는데 의정부 너무 심하다며 양주도 이러지 않는다면서 의정부 공무원 욕하면서 이사 가라는 소리나 듣게 만들고 참 대단들 하십니다.

홍모시민,

저는 의정부로 이사와 10년 이상을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주변에 명산도 많고 친환경 도시라 의정부를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기대했던 것이 한순간에 실망으로 변해 버린답니다.

저는 직장이 서울이라 아침6시30분경이면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와 조금 늦게 버스가 도착하더군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시간쯤이면 밖에 눈이 오는지 안오는지는 당직을 서는 공무원이 있으면 알 것이고 비상상황이 걸려 무슨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보여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것이 보이질 않더군요. 왜 의정부에 사는 시민들이 늦어서 죄인이 되어야하는지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최모시민,

진짜 의정부 너무 제설작업 안해 주시네요. 제가 서울 중구까지 출근을 하는데 의정부 동부간선도로 오르막길만 30분 걸리고 서울 나가니깐 도로가 그냥 비온 듯이 다 녹아 있더군요. 의정부는 제설차가 다니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중간생략) 오전10시나 돼서야 그때 제설차가 오더군요. 이미 차는 미끄러지고 주민들이 나와서 다 치우고 난 뒤에 오시더군요.

유모시민,

정말 눈 치우는 데는 언제까지 꼴등하실건가요? 어떻게 눈만 오면 서울과 의정부는 딴 세상 같은가요. 매년 정말 너무하시네요. 서울로 출근해서는 눈이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끔하게 치워져있는데 도로사정 때문에 지각한 제가 핑계를 대기에도 정말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강모시민,

눈만 오면 반복되는 민락동 교통대란 어떻게 해결 좀 해주세요. 작년에도 눈만 오면 지각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지각을 하는군요. 정말 의정부를 떠나야 할 것 같은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이상으로 새올 민원상담 글을 발췌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리시는 양주시, 포천시, 고양시, 남양주시계로 우리시를 경유하여 서울로 진입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교육교통, 문화 등등을 손꼽아 보고 이사를 하여 그 도시에 거주하며 도시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게 되어 이것이 도시 이미지를 상승시켜 살고 싶은 도시로 손꼽게 되는 것이라 본 의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폭설시 비상이 발효되면 각 실과소마다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담당하고 있는 지역으로 각기 파견되어 제설작업을 돕고는 있지만 우리 시민이 체감하기로는 출근 전 새벽에 초기 대응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는 바입니다.

또한 우리시 가로환경 차량기동반 차량에는 첨단 제설장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과 편의상 구분되어지는 우리시의 동서 행정구역상 차량기동반1대 4인1조로 이루어진 것은 비효율적임을 지적하며 향후 제설 특보 시 책임위치에 있는 고위 공무원께서는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하며 시민의 마음으로 생활불편이 무엇인지 체감하여 이를 예산편성의 우선순위로 하여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대의기구인 의회도 예외가 아님을 밝합니다.

끝으로 겨울철 눈만 오면 많은 시민들께서 불평을 하게 하는 우리시의 늦장 대응과 장비의 부족함 등등을 실과소별 꼼꼼히 진단한 후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의정부시 행정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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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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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