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흐림동두천 3.3℃
  • 흐림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9℃
  • 맑음대전 7.1℃
  • 흐림대구 6.0℃
  • 흐림울산 8.5℃
  • 흐림광주 8.6℃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8.6℃
  • 맑음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4.0℃
  • 구름많음보은 4.3℃
  • 흐림금산 6.0℃
  • 구름많음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5.5℃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교육/문화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색 티켓제도 눈길”

천 원 이상 자유금액, 중고 물품으로 공연 티켓 구매 등 차별화된 티켓 정책 시행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절대티켓’ ‘착한티켓’ 제도 도입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절대티켓’ ‘착한티켓’ 등 이색 티켓제도를 시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이색 티켓제도는 관객개발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현재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절대티켓’, ‘착한티켓’의 세 가지 티켓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희망티켓-행복스폰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하는 일부 기획공연에 대하여 천원에서 만원까지 관객이 희망하는 금액을 지불하여 공연티켓을 구입하고, 관람 후 공연의 만족도에 따라 자유금액을 기부하는 제도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제도는 올 1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던 <국립국악원의 시나위>, <경기도립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아리랑>에서 시행되었으며 국악공연임에도 80%의 유료관객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1,600여명의 유료관객이 공연 후 모금에 참여하며 기부에 앞장섰다.

‘절대티켓’은 오는 5월 개최되는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7개의 유료 공연을 티켓 한 장(10만원권)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축제의 다양한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티켓가격을 50% 할인하여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착한티켓’은 ‘희망티켓-행복스폰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금전뿐만 아니라 물품으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이다. 티켓 구입을 희망하는 관객은 중고물품이나 생필품을 기증하거나 기부금을 내고 공연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모금된 수익금과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이러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이색 티켓제도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독특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 가격을 책정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게 하고,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의 사회적 분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4년 하반기에는 2~3개의 기획공연이 ‘희망티켓-행복스폰서’ 제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5월 9일부터 개막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절대티켓’ 외에도 5월 15일, 16일 양일간 진행되는 <수궁가>공연을 ‘착한티켓’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이색 티켓제도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www.umtf.or.kr) 홈페이지 및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격 할인과 더불어 뜻 깊고 의미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색 티켓제도를 이용한다면 더욱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