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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한국전 참전은 나의 자부심, “감사합니다, 의정부!”

지난 12일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의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 뉴저지주 허드슨 카운티의 한국전 참전용사 일행이 19일 아침 인천공항에서 7박8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전용사 일행은 10월 13일 의정부시에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미2사단 및 시청 방문 등 공식 일정을 마친 후 안보견학(판문점, 인천 상륙작전공원), 문화체험(경복궁, 민속촌 견학, 김치 만들기), 산업지 시찰(삼성전자 견학)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일행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하며, 일정 내내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머레이 브린바(Murraie Brinba)씨는 "미국은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등 여러 전쟁에서 싸웠지만, 참전용사들을 이렇게 대우해 주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경제·정치적으로 이만큼 발전한 나라도 없다. 우리가 지킨 나라가 이정도로 발전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참전용사 일행은 또한 대표인 케네스 플로리오(Kenneth Florio)씨를 통해 61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서 환대받고,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새기게 해준 의정부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시청에 들어서는 순간 많은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해줬을 때의 감동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다.

참전용사 초청은 대부분 국가보훈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단독으로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한국 재방문을 지원한 것은 의정부시가 최초이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이번 사업이 “미군부대와 실제로 담을 나누고 사는 우리 시민들이 전쟁의 주역들을 기억함으로써 우리가 어떤 희생을 발판 삼아 이 모든 것을 누리고 있는지 상기하고, 우리 또한 후대에게 그런 역할을 하여 이 나라를 더욱 번영케 하는 선순환의 시작점을 만드는”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에 앞장서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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