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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화재참사 조사특위 구성 제안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대'

새누리 구구회 부의장 조사특위 구성 제안 새누리 6 찬성 새정치민주연합 7반대

"민생에 새정치 없다"는 비난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현장과 대피소 와서 얼굴 알렸지 무슨 봉사했나?" 비난 일어

 

지난 1월 13일 의정부시의회 제240회 임시회에서는 안병용 시장과 손경식 부시장 및 국장들의 의정부 대형 화재참사 현황과 집행부의 대책마련 보고를 받고 여·야가 대치국면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날 임시회에서 새누리당 구구회 부의장이 특별조사위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상정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이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의견을 제시하다 결국 정회 끝에 표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7명 시의원 전원이 반대해 부결됐다.


이는 새누리당 구구회 부의장 및 새누리당 소속 6명의 시의원들이 사고 전반에 대한 조치 상황과 행정적 절차 이행 등을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고 향후 이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와 함께 재난지역 선포의 시급함과 사망, 부상피해자 및 이재민들의 지원과 답답함을 해소하기위해서라도 조사특위가 구성되어야 한다는 김현주 의원의 의견에 소속 시의원 전원이 찬성해 제안하게 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는 “시민과 1천여 공직자가 복구에 여념이 없는데 복구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정치적 전략이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주장과 함께 ”차라리 의원연구회에서 공부를 하고 후에 특위를 구성하더라도 하자“며 안지찬, 김이원, 장수봉, 정선희 의원이 주도해 7명 전원이 반대했다.


이에 새누리당 측에서는 “당장 특위를 구성해 활동하자는 것도 아니고 2월 중 활동을 제안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반대를 하고 있다”며 “건축주의 불법 쪼개기와 화재건물의 보험만기까지 드러나는 등 경찰 수사, 국과수 감식, 소방서 조사에 대해 피해자들이 아무것도 몰라 답답해하는 것을 돕자는 것이 정략적이라는 것은 43만 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일봉, 임호석, 조금석, 김현주, 박종철 시의원은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들이 대형참사앞에 피해시민들이 나서서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을 의회에서 특위를 구성, 조사해 보고하는 것이 시의원의 임무이거늘 이것을 포기하는 것은 시의원이길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는 “안지찬 도시건설위원장을 필두로 당 대표인 김이원, 장수봉, 정선희, 안춘선, 최경자 시의회 의장까지 개인을 포함 수많은 봉사단체 회원들과 43만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피해시민을 위로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조사특위 구성은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고수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일부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조사특위가 구성돼 많은 사실을 밝혀냈는데 의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을 포기하는 것도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특히 일부 현장봉사자와 언론인들 사이에서는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현장에 와서 공영방송에 얼굴 알리고 서성거리며 밥 먹는 것은 봤어도 봉사활동 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는 맹비난과 함께 ”만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먼저 제안했어도 부결시켰을까?“ 하는 의구심을 제기하며 대형 참사앞에서  당리당략을 놓고 정쟁을 벌이는 시의원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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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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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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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