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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미친 화마(火魔), 의정부와 양주 또 삼키다

10일 대형 참사 이어 11일 의정부화재 건너편 오피스텔, 13일 양주 삼숭동 아파트에서도 화재 발생, 2명 숨지고 4명 부상


연속적인 화재 발생으로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비통함에 잠겼다. 


10일 발생한 의정부 화재 대형 참사에 이어 다음날인 11일 바로 건너편 의정부시 신흥 23-2번길 신한 헤스티아 오피스텔 19층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기관이 신속히 출동해 진화한 끝에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은 12시 57분 신고 접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 26분 완전진화됐으며 내부집기와 생활가전만 소실됐다.


불이 난 신한헤스티아는 지하1층에 지상 19층 1개동 건물로 도시형 생활주택 허가를 받아 지난 2012년 입주한 오피스텔이다.


하지만 이틀 후인 13일 오전 9시 58분 양주 삼숭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이 집에 거주하는 황 모 씨(남, 23세)가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누나 황 모 씨(여, 37세)가 거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당시 황 씨 남매의 부모는 집에 없었고 이 불로 연기와 유독가스가 위층으로 퍼져 김 모 씨(남, 23세)등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황 씨가 숨진 방이 화재당시 잠겨있었고 방 안에서 초가 발견된 점과 인화성 물질의 냄새가 풍긴 점으로 보아 방화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 날 불은 사고 접수 후 출동한 20여대의 소방차와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현재 소방당국은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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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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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