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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해외 가짜 스포츠토토 거액 도박 일당 구속

지난 5일 의정부 금오동 소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해외에 가짜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개설해 국내에서 회원을 모집한 후 배팅 명목으로 165억원을 입금 받아 편취한 최 모 씨(남, 31세)등을 사기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일당은 국내 유명 인터넷TV 방송을 통해 자신들이 해외에 만들어놓은 가짜 스포츠토토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회원들을 모집했고 회원들은 무려 그 숫자가 290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 회원들이 스포츠경기 결과에 따라 자신의 배당을 환전해주길 요구하면 강제 탈퇴시키고 피해자들이 사기혐의로 고소하려하면 도박으로 같이 처벌받게 된다고 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이들이 국내팀과 해외팀을 나눠 사기도박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사실을 근거로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해 캄보디아에서 가짜사이트를 관리 중인 주범 최 씨의 처남 등 공범 5명을 검거하기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들의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유사범죄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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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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