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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홍문종 의원, “경기북부를 희생양 삼아서는 안돼”

외곽순환도로 정상화 대책위원회 관련 기관 현안보고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은 2015년 7월 1일(수)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서울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관련 현안보고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 5월 출범한 국회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서, 북부구간이 남부구간에 비해 2.6배 이상 비싸게 통행료가 책정된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대 쟁점은 북부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챙겨가는 고금리 이자였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연금공단의 고금리 ‘후순위채권’은 당초 협약내용에 없었던 것이라며 통행료를 반드시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연금공단은 자금조달계획서에 명시되어 있었던 만큼 통행료 인하는 찬성할 수 없다고 맞섰다.

국회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같은 도로임에도 북부구간이 비싸게 통행료를 내야 하는 것은 서울경기 북부주민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특히 홍문종 의원은 “의정부~호원 구간의 경우 1.6km에 불과함에도 8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의 이자수익을 위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희생양이 되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북부구간의 통행료(4,800원)은 남부구간 요금의 1.8배 수준이며, km당 요금은 132.2원으로 남부 재정구간의 2.6배에 달한다. 현재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는 고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이며 매년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국회 대책위는 각 부처별 이견을 조율하고 통행료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3개 부처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그리고 국민연금공단 실무자가 참여하는 ‘통행료 인하 실무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책위가 직접 국민연금공단(본사 전라북도 전주)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늘 현안보고는 총 27명의 여야 의원 중 1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이 실시했다.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를 비롯한 각 기관은 다음 대책위 회의까지 정상화 방안을 준비해서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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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도시의 미래다"...의정부시, 문화혁신 로드맵 본격 가동
의정부시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이번 로드맵은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마련된 후속 전략으로, 단순한 행사 확대를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의정부를 북부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 행정의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가진 도시이자, 수도권 북부의 관문으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꾸준히 늘어난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성장해 왔다. 로드맵은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역사와 정체성을 콘텐츠화하는 것이다. 대표 과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재현이 있으며, 오는 27~28일 회룡문화제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또 조선시대 의정부의 상징을 시각화하는 '태조 어진' 제작, 지역 기록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조성 등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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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축협,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500만 원 기부
양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후광, 이하 양주축협)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양주축협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후광 조합장과 임직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교육과 복지 향상에 쓰인다. 이후광 조합장은 "아이들은 지역사회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양주축협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모범적 협동조합"이라며 "성금을 아이들을 위해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축협은 매년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축산업 발전을 넘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성금 전달 역시 '아이들의 미래를 지역과 함께 키운다'는 양주축협의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이어질 따뜻한 나눔에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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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