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4.4℃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4.4℃
  • 구름조금고창 8.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9℃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조금경주시 8.7℃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노선 변경 효과 '톡톡'...이용자 크게 증가

 

의정부시가 새 학기를 맞아 개편 운행 중인 '학생 통학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친환경 수소 버스 도입 등의 통학버스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개학 시기에 맞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으로 등교 시간에 매일 만차를 기록할 정도로 통학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3월 4일부터 17일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3638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372명이 이용했다. 이는 전년도 하루 평균 173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교 노선 조정 효과로 하교 이용 학생 수는 하루 평균 13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김동근 시장은 20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고산센트레빌 정류소를 찾아 01-A번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 현황을 살폈다. 이후 의정부시 최초로 도입된 수소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통학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버스에 탑승했던 의정부여고 학생은 "등교시간에 버스를 2회 운행해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무엇보다 하교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이내로 줄어 정말 편해졌다"고 전했다.

 

경민고 학생은 "등교 시간이 다른 학교보다 빨라 이전에는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등교 시간에 맞춰 정차 순서를 조정해서 매일 이용할 수 있고, 하교 때 민락동 학원 앞에서 내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노선 개편에 이어 4월부터 (주)카카오와 협약을 체결해 초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학버스의 운행 경로를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