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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통합추진과 몽니 양주시장이 만든 지역 갈등-

 (사설)


  예상했던 대로 시군통합에 있어 일정한 원칙과 준비없이 대통령의 말한마디에 행안부에서 ‘행정 구역 자율통합’이라는 급히 먹다가 목에 걸린 김밥처럼 객관성과 중립성에 떨어지는 여론 조사의 결과를 가지고 시군통합 대상지역 6곳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그나마도 여당의 실세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의 왕, 과천과 맞물려 “행정구역 개편을 여론 조사 결과로 밀어 붙이는 건 행정편의 주의” 라고 반발하자 그곳을 통합에서 제외하는 해프닝을 벌렸다.
 여론에 도마에 오르고 수세에 몰리자 다시 원안대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뭐가 뭔지- 분명한 것은 행안부 장관이 이틀만에 식언을 하고 여당대표가 반발하고 지역 단체장이 몽니 부리듯 가장 통합의 가능성이 높았던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에 반대하여 3개시의 시민들이 갈망하는 통합을 뒤 엎어 버렸다는 현실이다.


 어떻든 시군 통합은 국가의 100년대계의 문제로 그 지역 나름대로의 역사와 문화와 시민의 삶이 스며든 정서와 토지를 나라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지역 발전의 운명이 걸린일을 고작 해당지역 몇백명에게 전화로 통합에 찬성하느냐 마느냐를 물어 결정하는 것은 말 그대로 졸속 그 자체이다.


 또한 행안부에 추상같은 행정개편 의욕에 슬그머니 뒷짐지고 뒷자리에 물러난 듯 있으면서 막강한 공무원 조직을 움직였는지 공무원들이 자진해서 움직였는지 모르지만 통합반대 불법 현수막을 수백장 걸어 놓고 반대 서명을 받으려고 구석구석을 다니게 하는 ‘몽니’를 부러신 양주시장님 왜 일까요?


 통합의 찬성과 반대를 떠나 이시대에 중앙 정부도 졸속 지방자치단체도 졸속 그 가운데 멍 드는 시민들의 마음.


이번 통합추진으로 의정부, 양주, 동두천 시민들은 반대의견이 높은 양주시민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동두천은 양주와 이번에 두 번째 통합 무산으로 그 상처는 더욱 깊다.


이러한 불신과 반목이 더 깊은 상처로 남아 고름이 되지 않도록 3개서 지역단체장들과 의회는 각 시의 ‘시정에 바란다’의 주민 여론을 마음속에 새겨 놓으시고 화합의 길을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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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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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