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10년 호시우행(虎視牛行) 하십시오

2010년 호시우행(虎視牛行) 하십시오


유 인 술 의정부신문방송 협의회 수석부회장


  


옛날 고려시대에 유명하신 승려중에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있습니다.


불교의 중흥을 가져왔을 뿐만아니라 그분의 가르침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분의 사기유골함이 봉안되어 있는 순천 송광사에는 호시우행이라 적혀있으면서 힘든 일과 울력(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하는 일)에 앞장서셨다고 적혀 있습니다.


‘소처럼 느리면서 호랑이의 예리한 눈을 가리키는 말’로써 저는 새해 신년 벽두를 의정부신문·방송을 사랑하시는 경기북부 5개 시군의 모든 시민여러분들께 ‘호시우행 - 호랑이의 눈빛을 가지고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있게’ 한 해를 보내시라고 덕담을 올리고 싶습니다.


진정한 강자란 세상을 보는 눈이 날카롭고 반짝반짝 빛나야 하지만 그 행동은 부드럽고 유연하여야하며 무엇보다 끈기있게 세상을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정부신문·방송은 개인적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가 고향을 위하여 올바른 언론을 만들겠다고 나섰을 때 사실 너무나도 험난하고 어려운 길을 선택한 듯 싶어 무척이나 말렸었음을 고백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자기 사재를 털어 남의 이목과 질시를 한 몸에 받으며 고역스러운 길을 왜 가려하는지 그 당시에는 후배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 친구가 혹시 다른 곳에 뜻이 있지는 않나?” 오해도 잠시 했었습니다. 하지만 태어난 고향을 위해 뼈를 묻기전까지 좋은 일 한번 해보겠다는 굳은 의지를 듣고는 편안한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을 키워준 고향에 대한 열정을 피부로 느껴, 창간때부터 부족하지만 후배와 함께 많은 노력과 산고의 고통끝에 이제 4살이 되어가는 의정부신문을 낳아 잘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신문이 이토록 여러 시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기까지 고병호 대표회장과 협의회 회원 여러분들이 마치 “독립을 열망하면서 독립신문”을 만들 듯이 오늘날까지 바로 호랑이의 눈빛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무수한 편견의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묵묵히 소의 걸음을 걸어서 이룩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북부 5개 시군의 시민여러분께 고합니다.


의정부신문·방송이 이제 4살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지만 이 열정과 혼신의 신념이 뭉쳐 의정부신문은 성년이 되는 20년이 되기전에 늠름하게 자라나서 이 경기북부 5개시군의 시민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2010년 올해는 백호의 기상, 백호의 포효로 여러분 가정 가정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하시는 사업도 잘 되실 것입니다.


경기북부 5개시군도 이제는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추어 교통, 문화, 주거, 교육의 환경이 달라질 것이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켜 후배들에게,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여 ‘호시우행’의 자세로 최선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