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9.2℃
  • 서울 4.2℃
  • 흐림대전 9.3℃
  • 흐림대구 7.2℃
  • 흐림울산 10.3℃
  • 흐림광주 9.9℃
  • 흐림부산 11.0℃
  • 흐림고창 9.8℃
  • 구름조금제주 16.9℃
  • 흐림강화 5.7℃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10.9℃
  • 흐림경주시 8.5℃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경전철 공사 뜨거운 감자 경전철 사고 당시 크레인업체 ‘부도 임박설



정부경전철 공사 뜨거운 감자 경전철 사고 당시 크레인업체 ‘부도 임박설’소문 사실?


 


‘25억을 막지 못해 부도난다’는 소문도 있어…GS측 ‘근거 없는 소문’ 일축


의정부경전철 공사 하청 업체 중 거더크레인을 담당하는 ‘CCL코리아’의 부도설이 퍼지고 있어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의 ‘의정부경전철 공사정지’ 이외의 큰 방해물이 나타나 경전철과 관련해 어수선한 분위기에 새로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시 관내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항간에 의정부경전철 공사를 담당하던 하청업체가 자금압박을 못 이겨 부도가 난다’라는 소문이 퍼져있고, 이 가운데 ‘거더 크레인을 담당하던 회사가 부도가 날 가능성이 높다. 25억을 못 막아서 부도가 난다’라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특히 거더크레인(큰 크레인)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 (주)CCL코리아는 지난 2009년 7월 25일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전복 사고 중 거더크레인 담당 회사로 이러한 소문이 사실일 경우 국내 거더크레인 작업을 하는 곳을 다시 찾아야 하는 뜻밖의 문제에 당면할 수 있는 상황이나, 국내에는 (주)CCL코리아 외에는 거더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없어 GS측에서는 이미 2차례의 (주)CCL코리아의 부도 위험을 막아 준적이 있고, 이번 3차 부도위기를 막기 위해 지난 29일 오전에 경전철 측과 (주)CCL코리아측이 회의에 들어갔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져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주)의정부경전철 과 하청업체를 관리 담당하고 있는 GS컨소시움 관계자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한마디로 일축하고 있다.


GS컨소시움 관계자는 “CCL코리아의 내부적인 사정은 모르겠지만, 정작 현장분위기에서 그런 느낌이나 소문은 들어보지도, 느껴보지도 못했다”며 “의정부경전철과 관련해 자금은 밀리거나 문제요소는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요즘 건설경기가 안좋은건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그런 소문이 퍼질 정도로 의정부경전철 하청업체가 힘들다는 소리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GS컨소시움의 이러한 답변에도 불구하고 안병용 당선자 인수위에 의하면, 의정부시가 이미 10개월의 공사연기를 은폐하고 있다는 기자회견과 당선자가 밝힌 7월 1일 취임 후 재검토 및 공사 중단 발표와 맞물려 경전철 공사의 핵심 분야 업체의 부도설가지 겹쳐 경전철과 둘러싼 어수선한 공방으로 인하여 현재로써는 만일 업체가 부도가 난다면 이미 예견된 공사 연기나 연장기간 보다 개통시일이 더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GS컨소시움 측에서 이번에도 잡음과 공사기간을 위하여 부도를 막아주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일반 시민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경전철을 둘러싼 혼탁한 논쟁과 루머 그리고 어수선함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으로 예상된다.


이영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보건복지부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규 획득
의정부도시공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직원의 건강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건강친화적 근무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한 점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증 기간은 올해 12월 7일부터 2028년 12월 6일까지 3년간이다. 공사는 직원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건강친화 문화를 정착시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직원 건강 현황과 위험 요인을 분석해 근거 기반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도 인증 획득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구성원이 체감하는 건강경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신규로 획득한 기관은 전국적으로 21곳이며, 이 가운데 지방공기업은 의정부도시공사를 포함해 단 2곳에 불과하다. 지방 공공기관 가운데서도 직원 건강 중심의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인증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 공사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