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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시장기 생활체육대회 안병용 시장 불참 논란

  • 등록 2010.09.01 22:46:26

시장기 생활체육대회 안병용 시장 불참 논란


축구, 탁구협회 시장참석에 따른 의전 만반의 준비불구하고 부시장 마저 불참


  지난 8월 29일 의정부시의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의정부시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축구협회, 야구협회, 탁구협회 주최로 안병용 시장 취임 후 첫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각 연합회는 안 시장의 행사 참석에 따른 의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나 지금까지 명확한 사유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장과 부시장이 참석하지 않아 체육인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각 연합회는 행사 당일 시장 참석여부에 대한 공문을 1~2주전 발송했으며, 대회 전날까지 각 협회에서 안 시장의 참석을 기정사실로 알고 있었으나, 대회당일 느닷없이 문화체육과장을 통해 바쁜 일정으로 참석 못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회는 ‘의정부시장기’이기 때문에 표창장수여식부터 시장의 격려사가 필수적이라 할 만큼 체육인들와 시장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뿐 만아니라 부시장도 참석을 안 해,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문화체육과장이 격려사와 표창수여를 대신했다.


대회를 주최한 협회 측은 이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축구협회의 경우는 26사단 군악대와 벨리댄스협회의 도움을 받아 행사를 준비했다.


생활체육협회 고위관계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안 시장 취임 후 첫 행사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현재 정확한 진위파악도 안 되고 있으며, 체육인들의 마음이 솔직히 좋은 입장은 아니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를 주최했던 축구연합회와 탁구연합회 관계자들은 “우리는 현재까지 당일 시장께서 왜 참석을 안 하셨는지 당일 통보 받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뭐라 할말이 없고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말하면서 “9월 1일 시를 방문해 진위를 파악해 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처럼 ‘시장 타이틀’ 대회에 안 시장의 일방적 불참과 통상적으로 시장이 바쁜 공무로 참석 못하는 행사에 부시장이 참석하는 전례를 깨고 부시장도 타당한 설명 없이 행사에 불참해 생활체육인들을 무시하는 행태가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일고 있으며, 이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문희상, 강성종 국회의원, 노영일시의회의장 및 몇몇 시·도의원들의 참석이 대회를 돋보이게 했다.


하지만 당일 안 시장을 대신하여 축사와 표창장을 수여한 문화체육과장은 유력정치인들이 배석한 가운데 전례가 없는 격려사 및 표창수여에 대해서 대회참석자들은 ‘과장이 많이 불편 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시장이 체육인들을 무시한 행위’가 아니냐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모 언론을 통해 “당일 배탈이 나서 행사에 참석을 못했다”고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해당 주최 측들은 ‘다른 일정’ ‘기관 방문’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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