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10.0℃
  • 박무서울 4.9℃
  • 박무대전 8.1℃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5.6℃
  • 맑음부산 7.6℃
  • 흐림고창 7.5℃
  • 구름조금제주 12.1℃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상임위에서 ‘행정기구개편안’ 부결처리

  • 등록 2010.09.04 14:15:34


의정부시의회, 상임위에서 ‘행정기구개편안’ 부결처리


농업기술센터 폐지, 교육·경전철과 신설 계획안 쉽지 않을 듯


 


지난 3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집행부의 기획안인 ‘교육지원과’와 ‘경전철과’ 신설, ‘농업기술센터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상임위에는 기획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인 한나라당 소속 이종화, 김재현, 국은주, 구구회 의원 4명과 민주당 소속 최경자, 이은정 의원 2명이 장시간 회의를 거쳐 표결한 결과 찬성3표, 반대3표로 부결됐다.


의정부시의회 한나라당 대표이며 부의장인 이종화 의원은 보름전만 해도 집행부의 ‘행정기구개편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하였으며, 특히 ‘농업기술센터 폐지 건’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이를 선회하여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한나라당 내의 정서와 반하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 2표에 이종화 의원의 찬성표가 합쳐져 동점표결로 부결되기는 하였으나, 제6대 시의회 개원 이후 한나라당이 의장선거 및 상임위원장 선거 뿐 만아니라 이번 상임위 표결에서도 당론이 모아지지 않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갈등설이 대두되고 있다.


이날 상임위의 부결로 안병용 시장의 핵심공약에 많은 제동이 걸릴 수도 있지만, 오는 6일에 열릴 예정인 시의회 2차 본회의에 노영일 시의회 의장이 직권 상정하거나 재적 시의원 3분의1 이상이 요청하면 다시 본회의에서 표결할 수 있어 아직까지 결론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개원 초기부터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을 의장이 직권상정 할 경우 ‘같은 당 시장 편들기’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노 의장이 쉽게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일부에서는 집행부가 혹시나 직권상정 될 경우를 대비해 2차 본회의까지 남은기간동안 재적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선거당시 공약추진을 위해 추석이전에 대대적 인사개편을 예고한 바 있으나, 이날 상임위의 ‘행정기구개편안’ 부결로 약간의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무상급식’ ‘경전철사업 재검토’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정가의 분석과 더불어 앞으로 안 시장의 시정수행에 난항을 예고하는 서막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