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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국은주 시의원, 정례회에서 집행부 강도 높게 비판

  • 등록 2010.09.30 18:12:00


국은주 시의원, 정례회에서 집행부 강도 높게 비판


지난 임시회의 조직개편안 관련 집행부 행위 ‘의회와 시민 무시한 처사’


 


지난 28일 제195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은주 의정부시의원(비례)이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 냈다.


이날 국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지난 194회 임시회기전 직제개편안과 관련해 집행부서에서 사전보고를 하겠다며 담당국장이 종이 한 장 가져와 한 달 이상 퇴근도 못하고 고심해서 만든 자료니 잘 봐달라고 던져놓고 간 후 부시장도 역시 종이 한 장 갖다 주고 검토해 달라”고 해 “의원들한테 뭘 봐 달라는 것인가? 그냥 허수아비 통과를 요구하는 것인가? 라고 따져 물었다”며 포문을 열었다.


국 의원은 지난번 집행부가 제출한 행정개편 조례안과 관련해 “의원들은 직제개편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했으며, 기획복지위원회에서는 2시간 이상 질의를 통해 미흡하다고 판단해 본회의 상정을 부결한 사항에 대해 집행부는 대안도 없는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의원들한테도 공문서를 보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국 의원은 “이러한 집행부의 행동은 지방자치제도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의회의 결정을 두고 집행부에서 반박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의회에 공문서를 보내는 행위는 44만 의정부시민을 우롱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안병용 시장을 향해 “시장으로 부임해 맨 처음 한말이 ‘소통’인데 ‘소통’은 여기저기서 연설을 많이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문제를 뒷전으로 밀어둔 체 남을 가르치려고 하면 앞에서는 눈치를 보겠지만 돌아서면 마음속으로 비웃을 것이다”며 “잘못된 것을 지적 했을 때 가르치려 하거나 변명하지 말고 잘못된 것을 고치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 의원은 공영개발과 폐지와 관련하여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미군반환공여지에 문화진흥지구, 컨벤션센터, 레져스포츠단지 등이 들어서는 문화관광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고 이곳에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3만개의 일자리와 1조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말한 후 “이렇듯 중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분이 반환공여지 개발업무를 맡았던 공여개발과를 폐지하는 것은 공약이행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17일 시민들에게 발표한 경전철사업 추진현황 보고서를 보면 노선연장, 지하화, 적자보전 재협상 등은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4년 이상 걸려야 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예정대로 진행되어 현재 75%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전철사업에 대해서는 전담과 신설을 추진하면서 정작 심혈을 기울여야할 반환공여지 개발 담당과 폐지안은 어폐가 있다”고 주장한 후 도시개발계획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반환미군공여지개발 T/F팀’구성을 제안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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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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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