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미군 떠난 동두천시, 정부가 반드시 책임져야

  • 등록 2010.10.26 15:25:06

미군 떠난 동두천시, 정부가 반드시 책임져야


경기도, 10월 26일 동두천시에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 개최


대정부 공동 건의문 채택, 반환 미군기지 활용 동두천발전대책 발표


 


경기도가 26일 동두천시에서 김문수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를 갖고, 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 공동화 위기에 처한 동두천지역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의회의장, 동두천시장, 시의회의장 및 동두천지원특별법제정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과 함께 동두천시 지역안정과 경제활성화 대책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공동 채택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동두천시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여 줄 것과 2008년 발의된 ‘동두천시지원 특별법’ 을 제정하여 ‘지역 공동화 방지 대책’을 조속히 확정 해 줄 것을 정부에 공개 건의했다.


이에 앞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반환 미군기지를 동두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동두천시발전대책’을 통해 반환기지별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중앙정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동두천시는 미군을 상대로 362개 사업체에서 1,500여명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정부의 주한미군 이전 정책에 따라 많은 일자리와 구매력이 감소해 시 전체가 공동화 위기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지난 60여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해 온 동두천시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 특별회계 설치,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배제, 환경분야 규제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동두천시지원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는 오는 27일 동두천시 중앙로 일대에서 ‘동두천지원특별볍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동두천시는 1951년 7월 한국전쟁 당시 미 보병 24사단을 주둔한 이래 시 전체면적 95.7㎢ 중에서 42.5%(40.63㎢)를 미군에게 공여해 왔으며, 현재 보산동을 비롯한 5개 동에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 등 6개 미군기지가 산재해 있고, 이 중 2개소만 반환되었다.


김동영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