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10.5℃
  • 박무서울 4.9℃
  • 박무대전 8.9℃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8.1℃
  • 흐림고창 8.9℃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3.2℃
  • 맑음금산 9.3℃
  • 흐림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동두천시, 범시민궐기대회 개최

  • 등록 2010.10.27 19:06:26


동두천시, 범시민궐기대회 개최


수많은 시민 중앙로에 모여 정부지원 촉구


 


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경제 공황 사태에 직면한 동두천시민이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며 범시민 궐기대회를 27일 오후 개최했다.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주관으로 실시된 궐기대회는 지역출신 김성수 국회의원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임상오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의 지원과 수도권 제외 등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두천은 지난 1951년 이후 59년간 시 전체면적의 42%에 달하는 막대한 토지를 미군기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 1만5천여 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해 왔으며 수도권 규제까지 받아 재정자립도 24.2%불과한 낙후지역으로 2004년 지역에 주둔하던 주한미군 4천여 명이 이라크로 파병되는 등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던 주한미군의 숫자는 줄어든 반면 미군기지 반환은 시기가 불투명하고 지연되고 있어 도시공동화와 경제공백이 예상되는 등 정부의 대책을 요구해 왔다.


지난 2008년 12월 김성수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동두천지원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국회에 잠들어 있으며 특별법안의 주요 핵심내용인 반환공여지 매각대금의 30%(약 3,600억원)를 동두천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로 설치한다는 조항과 수도권규제 완화 조항에 대해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평택기지이전사업비 재원조달에 차질이 우려되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특별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난 8월 23일 “정부가 특별법 제정에 반대한다면 반환되는 미군기지를 모두 공원화해서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을 밝혀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바 있다.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 한종갑 위원장은 “오세창 시장의 미군기지 공원화 방침을 시민과 함께 적극 지지하고 정부는 특별법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미군이 철수하는 동두천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책 없고 반응 없는 정부에 대해 동두천시민은 분노의 수준을 넘어 위험한 상태까지 와 있다”라고 말하고 “이번 궐기대회는 전쟁터에 나가는 출정식에 불과하다. 앞으로 강력한 형태의 시민운동이 펼쳐질 것이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행사가 끝난 후 피켓을 들고 동두천 시내를 행진하며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 및 미군기지의 신속한 반환, 기지 반환 후 경제지원책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영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