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10.5℃
  • 박무서울 4.9℃
  • 박무대전 8.9℃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8.1℃
  • 흐림고창 8.9℃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3.2℃
  • 맑음금산 9.3℃
  • 흐림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포천시, 전자공매로 악성 체납액 징수

  • 등록 2010.11.01 10:32:58


포천시, 전자공매로 악성 체납액 징수


징수효과 뛰어나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세를 100만원 이상 체납한 체납자 451명(3,729건 56억9천6백만원)의 부동산에 대해 전자공매를 진행해 단기간에 무려 49%인 총 222명 1,523건 16억3백만원(매각 8명 1억원, 자진납부 214명 15억 3백만원)을 징수하는 등 그 효과가 커 성실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자공매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기로 압류부동산에 대해 공매 진행하던 방식과 소액건 및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 주로 번호판 영치로 징수 독려하는 방식을 운용했으나 금년 7월 1일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압류부동산 전자공매를 시범 운영하면서 포천시가 압류부동산 전자공매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정당한 사유 없이 수년간 100만원 상당의 자동차세를 납세기피하고 있던 체납자의 체납액을 손쉽게 징수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징수비법으로 평가받으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체납자의 압류부동산을 수기로 공매를 진행하면 최소한 3~5일 소요됐으나 전자공매시스템을 통할 경우 20분이면 공매의뢰 전자문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접수되는 등 신속한 체납처분이 이루어져 국외이주자, 17년 된 고질체납자 및 납세기피자의 새로운 징수비법으로 활용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서울 거주 A씨가 1993년도분 종합토지세 등 47건 3천5백만원 상당을 체납하고 있어 압류부동산에 대해 권리를 분석했으나 선순위 채권 과다로 2004년도에 결손처분 해 관리하다가 올해 압류부동산에 대해 공매를 통해 매각해 징수 불가능하던 체납액 전액을 17년 만에 징수했으며, 또한 체납자가 아닌 제3자 12명이 8천5백만원을 대납하는 등 그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징수팀 관계자는 "앞으로 성실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체납중인 경우와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제3자 명의로 재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고급승용차를 운행하고 있는 대상자 등을 집중 분석해 조세질서를 확립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