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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골프장 보상금 두고 분쟁 발생



포천골프장 보상금 두고 분쟁 발생


포천시 설운동에 추진되는 18홀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주변 주민에게 지급되는 보상액에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단동 주민들은 지난 30일 "골프장 사업으로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는데도, 사업부지와 거리를 재단해 부지와 맞닿은 설운2통에만 거액의 마을발전기금을 주기로 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선단2,4,5,6,7통 등 5개통 주민들은 이날 시청 옆에 모여 골프장 부지와 반경 500m~1km내에 사는 자신들은 환경피해 크지 않다는 이유로 협의 대상에서 빠진 것에 격분했다.


주민들은 “골프장이 건설되면서 마을 하천이 오염돼 지하수 고갈 등의 문제와 공사과정의 비산 먼지, 토사유출, 진동, 소음 등 마을 전체가 환경 피해를 입게 되는데, 보상협의도 없이 밀실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발전기금을 주기로 약속 한 동네가 서장원 시장이 살던 원고향이라는 점에 더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우용한(49) 통장은 "골프장 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히자 사업부지 아래 동네 주민들만 동의서를 받고, 공청회를 강행하는 등 나머지 주민들은 무시한 채 밀실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운동 산 38번지 113만7567㎡부지에 조성되는 골프장은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시행사는 환경영향평가를 토대로 특정 지역에 20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을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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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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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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