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경찰, 지역신문 기자 테러범 'DNA 확보'

  • 등록 2011.05.06 17:57:35


경찰, 지역신문 기자 테러범 'DNA 확보'


시의원 등 공인들 자택주소 무방비 노출, 안전대책 필요


지난 4월 6일 자정 무렵, 경기북부지역 지역신문의 대표 겸 기자인 유모씨에 대한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가격 한 테러사건이 발생된 지 근 20여일만인 지난 4월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유 기자가 저항 중 확보한 마스크에서 범인들의 DNA가 검출돼 경찰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4월6일 0시30분경 썬그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건장한 체격의 괴한 2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후 차에서 내린 유 기자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무차별 구타했으며, 마침 아파트단지 내로 주민차량이 들어오자 괴한들이 도주했다.


특히 괴한들은 범행 전 이미 여려 차례에 걸쳐 유 기자의 동향을 관찰하고 동선을 확보 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 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경찰은 확보된 DNA에 대해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절차에 들어갔으며, 범행 현장에서 이뤄졌던 5만여 건의 휴대폰 통신기록과 범인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검색을 위해 인근 CCTV 분석 등 탐문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기자는 지역사회의 최대쟁점 및 이슈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자로 이번 사건에 대한 지역 여론의 향방은 개인적인 원한관계보다는 유 기자의 기사에 불만을 품은 세력에 의한 테러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지역신문 대표가 테러를 당한 바 있으나, 미제의 사건으로 빠졌던 전례에 비춰 이러한 대담한 범행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역신문 대표 겸 기자의 테러사건이 또 다른 언론인이나 정치인, 시민사회운동가들에게 자행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의정부 시의원들의 자택주소 및 연락처가 시의회 홈페이지 상에 상세히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