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5년째 경기도 화재조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 올해 겪었던 합동조사를 통해 현 실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화재조사 분야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얼마전 구리농수산물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합동조사를 의뢰받고 화재현장에 갔다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과장의 제지로 현장조사를 하지 못하고 두시간동안 화재현장을 지켜만 보아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경기도 도지사의 명을 받고 화재현장에 도착한 필자로서는 5년 만에 처음 겪은 일이라 무척이나 당혹스러웠다. 합동조사라는 말의 의미는 아는 사람들인가? 그 의미를 아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행동을 했겠는가? 마치 세라도 과시하듯 약 8명 정도의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직원들이 화재현장을 점거하고 들쑤시는 광경을 지켜보아야만 했던 필자는 더 이상 회손된 현장의 화재조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발길을 돌리고 씁쓸한 심정으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돌아오던 길에 확인된 사실로 화재현장을 들쑤시던 8명 중에는 국립과학연구소의 교육생이 4명 포함되어 있었다는 말에 더욱 경악을 금치 못 하였다. 마치 의대 실습생이 수술실에서 칼을 들고 집도를 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만약 병원에서
▲ 의정부신문ㆍ방송협의회 고병호 회장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 숨 돌릴 틈도 없이 악화되는 지구촌 경제 붕괴. 232년만의 세계 최 강대국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미합중국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 될 만큼 사람들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경제 버블사태’에 긴장하고 있는 것이 요즘 정세다. 국내에서도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는 현직 대통령의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는 항간에 IMF때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로 중소기업이 보이지 않게 도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이때 나는 지난 11월14일과 15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소속 대학생들과 함께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고 공교롭게 우리가 방문할 당시 남북관계가 남측의 민간인 삐라 풍선 살포로 북측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상태인 북한 군부를 자극하였고 급기야 육로를 통한 북측방문을 12월1일부터 전면통제 하겠다는 발표가 난 시점으로 주변 사람들이 개성 방문에 많은 염려를 해주었었다. 태어나서 TV로만 보아왔던 분단의 또 다른 우리민족의땅. 이곳을 내 발로 밟게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레였었다. 새벽 일찍 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기독교는 돈이 아닌 신앙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웃들이 가난한데 교회가 부자라면 탐욕에 빠저 교만한 생활을 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못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빈부 격차가 날로 더해가고 있으며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이 노는 청년들이 100만 명이 되는데 우리는 절제와 검소를 생활화해야 하며 따듯한 사랑이 담긴 진정한 마음을 전 할 때 이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을 확신 합니다. 많은 이웃이 사회의 갈등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시기회 열 마디 말보다 희생과 온정이 담긴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기에 겨울을 이길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내 가정이 살아야 지역 사회가 살고 지역 사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사회의 어려움으로 가정의 가장이 격고 있는 어려움이 말로다 다 할 수 없으며 어떤 가장은 가정을 돌보지도 못한 채 쓸쓸히 눈물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어야 우리 사회 가운데 임하면 진실한 사랑의 열매가 임할 것입니다.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로 시작되는
현대사회에서 인간관계 능력은 중요한 요소다. 많은 사람들은 사회생활과 성공을 위해서 인맥 쌓기를 필수코스로 여긴다. 특히 정권이양이나 인사이동시 어느 줄에 서는 것이 유리한지 다양한 채널로 정보를 수집하고 저울질해 발빠르게 움직이기도 한다. 소위 잘나가던 시절 세상의 정점에 있는 사람을 만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다가 퇴임과 동시에 썰물 빠지듯 사라지는 것이 인지상정이요, 세상의 인심이다. ‘인간관계론의 바이블’이라고 할 만한 저서를 남긴 카네기는 수천 명의 사람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지만 어디까지나 사회적인 관계일 뿐 진정한 친구로 만난 것이 아님을 밝혔다. 사회학자 어빙 고프만은 ‘사람은 자신의 역할에 맞는 가면을 쓰고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우리가 다른 사람을 볼 때도 역시 그의 가면을 쓴 역할을 보는 것’이며, ‘커뮤니케이션은 상황조작에 의한 인상관리 행위’라며 현대사회의 대인관계에 대해 냉소적이고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천성적으로 다양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은 역할에 맞게 변신이 가능해 인생 살기가 한결 수월하겠지만, 하나의 인격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 살기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특히 타인의
천명경치과 / 천강정 원장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야말로 바로 건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 건강의 첫 관문이 바로 구강이요, 치아인 것입니다. 소아들이 성장기에 치아가 좋아서 잘 씹어 먹어야 건강하게 클 수가 있고 노인분들이 이가 없을 때 영양섭취부족으로 점점 더 노화가 빨라지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치과의사가 된 지 10여년인데 작년에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아랫니가 하나도 없어서 틀니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애는 잘 못 먹어서인지 기력도 약해 보이고 광대뼈는 튀어나오고 볼은 쏙 들어간 할아버지 같은 얼굴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건강을 건강할 때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암도 마찬가지지만 아프고 일단 발견했을 때는 많이 늦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게 정기구강 검진입니다. 미국에서도 구강검진(check-up)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동들은 3개월 간격으로 학생들은 방학때마다 반년에 한번씩, 성인들은 1년에 1회씩 스켈링도 하고 정기구강 검진을 실시합니다. 이것이 습관화 돼서 충치나 잇몸질환이 미약할 때 처치를 해야지 구강이 무너지는 것을 예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