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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착공시기’ 임박

탄약고 통합정비사업 합의각서 체결

지난 23일 국방부, 포천시, 국토해양부 간 탄약고 통합정비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돼 탄약고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09년 3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노선이 탄약고 양거리 지역을 통과한다는 이유로 군부대로부터 부동의 회신을 받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시, 김영우 국회의원, 3군사령부, 제2군수지원사령부, 대우컨소시엄, LH공사가 참여하는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2009년 6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합동참모본부 실무자회의, 경기도3군사령부 정책실무협의 등을 통해 제3의 장소로 통합·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러나 부처간 이견 등으로 협의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0년 3월부터 진행된 국무총리실 주관 관계기관회의에서 무봉리 탄약고를 지하로 정비하고 송우리 탄약고는 용도 폐기하는 현재의 통합·정비로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에 포천시는 지난해 3월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23일 합의각서 체결을 이끌어 냈다.

포천시 관계자는 “탄약고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송우리 564탄약고는 용도 폐기돼 그 부지 활용방안으로 약 1,700여 세대가 입주하는 택지지구로 개발해 주택난을 해소하고, 561탄약고가 위치하고 있는 무봉리, 무림리, 이동교리 지역은 탄약고 지하배치를 통한 양 거리 축소로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금년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기부대양여 사업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탄약고 문제해결인 합의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 후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극심한 교통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국도 43호선 및 47호선 등의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게 되고,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관광, 물류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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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 위반 지속해…이계옥 의정부시의원 '제명' 위기
의정부시의회가 겸직 위반 논란이 장기간 이어져 온 이계옥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에 대해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 동일 사안으로 여러 차례 경고와 징계를 받았음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의정부시의회는 17일 오후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서 이계옥 의원에 대한 징계안으로 '제명'을 가결하고, 해당 안건을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번 결정은 동일 사안을 두고 세 차례의 윤리특위가 열린 끝에 내려진 것으로, 시의회 징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유치원 대표직을 겸직해 지방자치법이 정한 겸직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이 영리 목적의 직위나 직무를 겸하는 경우 이해충돌과 직무 공정성 훼손 우려가 크다고 보고 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이미 2018년 제8대 의회 당시 같은 사안으로 공개 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도 윤리특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겸직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회는 다시 윤리특위를 구성해 징계 수위를 재논의했다. 윤리특위는 반복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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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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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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