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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 산209-1번지 일원에 소재한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42호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지질학상 신생대 말기에 해당하는 제4기에 북한 평강 오리산 북쪽 640m 고지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류가 추가령 구조선을 따라 흘러내리다가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급랭하여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은 한국에서는 발견된 예가 드문 이 용암이 “주상절리(柱狀節理. 뜨거운 액체 용암이 굳으면서 돌기둥을 나란히 세운 모양으로 발달한 암석)와 하식애(河蝕崖. 하천의 침식으로 생긴 높은 절벽), 고(古)토양층의 발달 과정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지형학적인 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베개용암(pillow lava)이란 침상용암(枕狀熔岩)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점성이 낮아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파호이호이 용암. pahoehoe lava)이 천천히 흘러내릴 때 차가운 물을 만나게 되면 표면이 먼저 빨리 식으면서 굳어 베개 모양을 이룬다.

이런 베개용암은 단면을 보면 검은색 얇은 테두리가 발달했는데, 이는 용암이 차가운 물과 만나 급히 식으면서 검은색의 유리질층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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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