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중장년층 재취업, 정보·발품에 ‘답’있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일자리창출 등 공익적 사회서비스 확산

사단법인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이하 고용진흥원)이 공공기관,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적 기업 등과 연계해 중장년층들을 위한 다양한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고용진흥원은 최근 정부지원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담컨설팅 및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사업

베이비붐 세대들의 경륜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다. 오랜 실무경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퇴직자라면 생계가 아닌 재능기부 차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하고 있는 이 사업은 14개 분야 74개의 직종이 있으며 참여자들의 선택 폭도 넓은 편이다.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진로지도 상담사로 근무하는 김정희(여·57) 씨는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둔 이른바 경력단절여성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베이비붐 세대 사회 참여 지원 사업에 참여해 100시간의 교육을 받고, 서울시 주관의 중학교 진로코칭 양성 교육을 통해 현재의 진로지도상담사로 거듭났다.

◆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장년 인턴십' 50대 이상의 퇴직자 중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급하게 재취업을 해야 한다면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 사업'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는 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이들의 경험을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이른바 장년 인턴십이다. 중견인력을 위한 인턴연수는 자신감과 현장 적응력을 높여 채용기회를 높일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 50대 이숙자 씨는 올 초 남편의 퇴직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생업전선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많은 나이, 전혀 없는 경력의 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초조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 씨는 고령사회진흥원의 '장년 인턴제' 모집 공고를 보게 됐고 상담사에 '유통업체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 이후 주거지 인근 슈퍼체인점을 소개받아 4개월째 근무 중이다. 다음 달에는 인턴을 마치고 정식직원으로 고용될 예정이다.

◆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고용진흥원의 올해 신규 프로젝트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단연 '취업 성공패키지'다. 진흥원은 그동안의 중장년층에 대한 사회참여지원사업과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일자리 연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취업프로그램 취성패를 개발했다.

고용진흥원은 취업 성공 패키지 단계별 참여수당 지원으로 참가자들의 취업의욕을 고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한 경우 취업 성공수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어 베이비붐 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패키지 참여와 지원대상자는 일부 제한이 있어 사전, 담당자로부터 정확한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 경기북부 베이비붐 세대 대상 지역맞춤 일자리사업

고령진흥원은 또한 경기 북부 내 11개 시·군에서 베이비붐세대 등 중장년층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지역에 산재한 섬유, 인쇄, 가구 등 특화업종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지역 거주 베이비붐 세대들의 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이 사업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알선을 지역 사업장과 연계해 미스매칭을 줄이고 중장년층 고용률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직무교육은 무료실습교육으로 이뤄지며 참여자들은 소정의 일비를 받는다. 채용 기업들도 별도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경기도, 경기도 경제단체 연합회,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목표에 부응하는 경기도 고용창출 특화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용진흥원 의정부일자리상담지원센터에서는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실정에 밝은 구인정보를 많이 갖추어 지역주민들이 가능한 빨리 자신이 원하는 사업장을 알선 받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일자리 상담지원센터(070-4667-7179, 070-4652-5457)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