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민주당, 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 당론 결정

새누리당, 민주당 결정 환영…후보자들, 내년 지방선거 적용여부에 '촉각' 곤두세워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의 공천권 폐지를 당론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석현 전당원투표관리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폐지 전당원투표결과보고서 접수 및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부터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를 폐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안을 전 당원투표에 부친 결과, 전체 선거인단 14만7128명 가운데 7만6370명(51.9%)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만1729명(67.7%)이 정당공천제 폐지를 찬성했다.

김한길 대표는 투표 결과와 관련해 “전 당원투표로 당원이 당의 주인이란 것을 확인했다”며 “당원의 생각을 존중하는 의사 결정을 함으로써 과거 계파정치의 한계를 극복할 프로세스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덧붙여 "이 결과는 최종적인 우리 당의 당론이다"며 "이 투표결과를 존중해서 당은 찬반검토위원회가 제안한 안을 기초로 보다 구체적인 여당과의 협상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정당공천제 폐지 투표 결과와 관련해 이날 오후 민현주 대변인을 통해 “민주당의 결정에 환영을 표한다”는 말과 함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는 정당의 책임정치 구현, 후보자 사전검증 등을 이유로 기초단체장이 지난 1995년, 기초의원은 2006년부터 각각 도입되었으나 공천과정에서의 부정부패, 지방의회안의 정당간 싸움 등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많이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어 민 대변인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를 결정함에 따라 새누리당도 이 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누리당은 또한 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사안들을 바탕으로 국회 정치쇄신개혁특위에서 민주당과 함께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내년 지방선거부터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가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여야 공통공약이었고,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 또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자들이 이날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