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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우리 아이들의 밥상 학부모들이 지킨다”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학교급식의 질 개선과 친환경 식자재 공동구매를 위한 학부모 김치업체 방문 및 품평회 열어

의정부 교육시민운동 단체인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유금분)는 ‘학교급식의 청결과 친환경 식자재 공동구매를 위한 학교급식소위 학부모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월20일과 23일에 걸쳐 김치업체 학부모 방문 평가와 김치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김치업체 방문 및 품평회는 지난 7월 25일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주최로 각 학교 급식소위원회 학부모 간담회(장소 : 발곡고등학교, 40여명 참석)를 통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의정부 시청과 교육지원청으로 지원으로 이루지게 됐다.

경기도는 무상급식 확대에 이어 친환경 급식을 위한 지원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되고 있고,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는 10월부터 초, 중학교의 공산품 일부에 대한 공동구매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김치업체 방문 및 품평회는 우리 아이들의 밥상은 학부모들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는 엄마 마음으로 학부모들이 주체가 되어 학교급식의 현황을 공유하고 친환경 식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친환경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안전한 식단과 더블어 납품단가 제고를 통한 양질의 급식서비스를 받아 아이들이 건강한 식단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출발하게 된 친환경 급식운동이다.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급식소위원회는 학부모 활동보고에서 8월 20일 총 10개 김치업체를 학부모 10여명이 방문하여 재료의 신선도와 작업장내 청결도를 점검하여 1순위로 (주)동원농산, 2순위로 도미솔식품과 백석부추영농조합을 선정하였고, 8월 23일 의정부시청 문향재에서 실시된 김치품평회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직접 김치를 시식하여 1순위로 도미솔식품, 2순위로 백석부추영농조합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치품평회에는 대부분 잘 숙성시킨 김치를 납품하기 때문에 색과 맛만으로는 재료의 신선도나 작업환경을 평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품평회전 반드시 업체를 방문하여 작업환경이나 재료의 신선도 체크, 생산지등을 확인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는 김치업체 방문 및 품평회 결과보고서를 공문으로 의정부 관내 모든 학교에 발송하여 학교들이 높은 순위에 있는 업체들의 김치를 구매하게 될 경우 구매업체가 몇 개의 업체로 축소될 수 있고, 업체들도 납품물량이 많아져 납품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학교들이 이번 학부모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싸고 좋은 김치를 급식김치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물품 구매에 협조를 구했다.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유금분 대표는 ‘최근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철저한 검역과 재제조치 없이 우리 국민들의 식단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급식식단에 오르고 있어 학부모님들이 깊은 우려와 함께 학교급식에 어느때 보다 더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김치뿐만이 아니라 쌀, 어패류, 육류 그리고 공산품까지도 확대하여 실시하는 친환경 급식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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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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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