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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학교야 오늘도 안녕하니?’

의정부 교육 공감 대화 마당 열려

지난 9월 5일 의정부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의정부혁신연구회, 의정부여중,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한 ‘의정부 교육주체 공감대화 한마당’이 개최됐다.

           ▲ 의정부 교육주체 공감대화 한마당 행사 전경

‘행복한 교육을 위한 의정부 100인 대토론회’에 이어 제2탄으로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병선 의정부교육지원청장를 비롯해 의정부 관내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청 장학사 등 150여명 참여해 행복교육에 대한 열망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주체측은 이번 공감대화 한마당을 통해 ‘미래 세대의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즐거운 배움의 공간으로 여기고 있는지, 디지털 시대의 아이들과의 소통하지 못하고 상처받은 마음에 지쳐 있는 교사들의 혁신교육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교육 정책과 입시제도 때문에 불안한 학부모들이 교육의 혁신에 거는 기대감은 어떠한지’를 각자 다른 색깔과 형태로 이해하고 있는 ‘교육’에 대해 마음 터 넣고 이야기하고, 내가 원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학교의 모습에 대해 상상해 보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 의정부 안병용 시장이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손을 잡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설명)

특히 8~9명이 한 모둠이 되어 18개 모둠별로 진행된 공감 대화마당에서는 나에게 학교는 어떤 의미인가? 란 물음에 ‘즐거운 배움이 있는 곳,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믿음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 선생님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라고 느끼는 공간이 바로 행복한 학교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의정부 혁신교육의 성과를 가늠케 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의무만을 강요하지 말고 자율과 책임을 가르쳐 주고, 학생에게 ‘자기결정권’을 달라는 요구와 ‘허접한 진로교육이 문제다, 공부도 재능이다, 아이들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성적과 대학입시만을 위한 주입식 교육을 바꾸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어 아직도 학교 내에서 개선해야 될 문제들이 많이 있음을 시사했다.

           ▲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이평순 정책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행사 참석자와 손을 잡고 질의 

           응답하고 있다.(사진설명)

한편,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육정책자 등이 참여한 이날 교육주체 공감한마당은 앞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각 주체들이 해나가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점검해 본 시간으로, 참가들은 앞으로도 교육주체 간 소통의 장(場)이 자주 마련되길 희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유금분)는 혁신학교 토크콘서트, 학부모 대중강좌, 혁신학교 사례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주체들 간의 소통을 위한 공간들을 준비하기로 했다.

《행사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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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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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