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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연천, 허위보고로 지자체 보조금 타 먹은 민간보육시설 원장들 적발

‘복지대세론’에 따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 지자체마다 복지예산이 막대하게 구성돼있지만 정작 복지예산이 줄줄 새고 있는 문제점이 심각하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연천경찰서는 관내 사회복지법인인 어린이집과 민간보육시설 어린이집 원장들이 해당 공무원의 확인절차상 허점을 이용해 수년간 지자체 보조금을 허위로 타내 사용한 것을 적발해 법인어린이집 대표 A씨등 3명과 민간보육시설 원장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A씨의 경우 2011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설비로 쓸 것처럼 허위보고해 총3천500만원을 수령한 혐의고 B씨의 경우는 국외에 있는 원생을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300만원을 수령한 혐의다.

이 외에 다양한 수법들이 동원됐는데 근무하지도 않는 보육교사 인건비로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보조를 받는 등 정작 필요한곳에 지원돼야 할 복지예산이 줄줄 새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수법으로 지원받은 예산에 대해서는 경찰이 불법사항을 수사한 결과에 따라 행정기관에 통보돼 전액 환수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시민들의 반응은 “비단 이런 문제점이 연천에만 국한된 문제겠는가?” 하는 반문과 “행정기관과 해당 업무부서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확인작업을 한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문제” 라고 못 박아 말했다.

현재 경찰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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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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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