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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 그린벨트 내 무법의 봉사단체 불법건축물 강제 철거

(사)무궁화봉사회 자일동 일원 그린벨트 내 막무가내 건축물 설치 및 불법 임대사업 자행

일부 사회단체 이기적 현상 각성해야한다는 목소리 높아

사진제공 <의정부뉴스>

지난 26일 의정부시 자일동 345-1번지 일원 그린벨트 내에 설치된 (사)무궁화봉사회의 불법건축물들이 의정부시 도시관리과 직원 70여명과 용역 100명 및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의정부경찰서 소속 경찰기동대 130명 등이 동원된 가운데 강제 철거됐다.

사진제공 <의정부뉴스>

봉사를 명목으로 하는 무궁화봉사회는 고엽제 전우회, 월남참전 전우회 등 회원 8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0년 11월 그린벨트 내에 무단으로 불법건축물인 사무실, 창고, 식당 등을 지어 사용해왔다.

일부 회원 중에는 아예 주민등록 주소를 이곳으로 옮겨놓고 생활해왔으며, 이들은 위법행위인줄 알면서도 보훈사회단체를 앞세워 중장비업체, 이사업체, 폐기물업체 등에게 마치 자신들의 토지인양 임대료를 받아 챙기는 임대사업까지 벌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제공 <의정부뉴스>

이날 철거현장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병력과 소방서 구급대, 긴급 구조차량이 대기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농성 중인 인원이 불과 6~8명 밖에 되지않아 우려했던 돌발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노숙인 한명이 흉기를 이용한 자해소동을 벌였으나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설득, 제지당하는 소동만 벌어졌다.

그동안 수년에 걸쳐 수 차례의 이행강제금 부과와 원상복구 계고장을 보냈던 의정부시는 이로써 이날 (사)무궁화봉사회의 11개동의 불법 건축물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전격 단행했으며,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 고발조치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은 “일부 사회단체들이 ‘봉사’를 명분삼아 불법을 자행하고 회원들의 세 과시를 통해 선출직 시장이나 지역정치인들을 압박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행위는 대오각성해야할 문제고 단절돼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비난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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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까지 간 겸직 논란…원칙 vs 정치 판단, 공방 이어져
이계옥 의정부시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통과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거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여러 차례 지적돼 온 겸직 위반 문제가 시정되지 않은 채 반복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결정이 정치적 판단인지 불가피한 원칙 적용인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7일 이 의원의 겸직 위반 문제를 심의한 끝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고 안건을 본회의로 회부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쟁점은 단발성 위반 여부가 아니라,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대표직 겸직 문제로 2018년 제8대 의회에서 공개 경고를 받았고,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는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지방자치법상 겸직 제한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시의회는 시정 조치를 전제로 의원직 유지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휴원 상태였던 해당 유치원이 2025년 다시 개원하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조사 결과,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유치원이 의정부시로부터 학교급식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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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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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