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2.1℃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홍문종 국회의원 의정부·양주 통합론 사실인가? 아닌가?

“안행부 통합의견 제시했다“ VS 안행부 ”아는 바 없다“

▲ 홍문종 의원(의정부을 선거구, 3선)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최근 의정부 국회의원이며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홍문종 의원(의정부을 선거구, 3선)이 의정부·양주 통합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듯 한 발언을 해 지역정가의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의정부시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 일부 시민들의 반기는 분위기와는 달리 ‘졸속추진’과 ‘시민의사를 무시한 행위’라는 논란이 일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정치권과 양주시는 주민의사를 묻는 절차 없이 지역정치권에서 졸속으로 통합을 추진하면 각 시별 주민간의 갈등과 반목,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 추진을 해 통합시장을 선출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시간적인 여유 없는 정치권 중심의 통합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홍 의원이 지난 8월부터 꾸준히 의정부·양주 통합 건의서를 의회에서 안행부에 제출하면 통합수정안을 안행부가 권고할 것이라는 발언을 해 야기된 일이다.

홍 의원의 말대로라면 안행부가 이달 말 통합을 권고할 것이라 예측 되나 안행부 측은 구체적인 추진이나 권고안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라 밝혀 어느 것이 진실인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 민주당 김민철 을선거구 당협 지역위원장은 안행부가 기존입장을 바꿔 정치인의 입김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이 아닌 의정부·양주 통합은 중앙정부 행정개편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정치권의 이러한 대립의견은 각각의 정치적 함수에 의한 의견으로 시민들은 참 뜻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과연 어느 의견이 맞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투표 90일 전인 3월 6일전까지 통합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소재지 등을 심의의결 해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매우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불거지고 있는 통합의 갈등, 결국 홍 의원의 정치적 발언이 ‘쇼’인지 행안부가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의정부·양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제명'까지 간 겸직 논란…원칙 vs 정치 판단, 공방 이어져
이계옥 의정부시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통과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거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여러 차례 지적돼 온 겸직 위반 문제가 시정되지 않은 채 반복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결정이 정치적 판단인지 불가피한 원칙 적용인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7일 이 의원의 겸직 위반 문제를 심의한 끝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고 안건을 본회의로 회부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쟁점은 단발성 위반 여부가 아니라,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대표직 겸직 문제로 2018년 제8대 의회에서 공개 경고를 받았고,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는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지방자치법상 겸직 제한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시의회는 시정 조치를 전제로 의원직 유지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휴원 상태였던 해당 유치원이 2025년 다시 개원하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조사 결과,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유치원이 의정부시로부터 학교급식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