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 306보충대 55년 만에 해체 결정... 지역경제 영향 받아


지난 5일 군에서는 2014년 12월 1일 55년 만에 306보충대대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6보충대는 ‘안보의 요람’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안보를 책임 질 국군장병을 길러내는 입대의 첫걸음인 ‘군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신병교육대로 입대자를 분류해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306보충대는 연 평균 8만 여명, 매주 화요일 2천~3천 여명의 입대 장병들이 입소해 부대에 배치되기 전인 4일 동안 머물며 군대에 대한 기초소양을 익히는 곳으로 1959년 4월 1일 육군 3군사령부 예하부대로 창설됐다.

지금까지 이 306보충대를 거쳐 간 대한민국 장병들은 대략 400만명 정도로 306보충대는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한 몫을 해왔다.

척박한 도시였던 의정부시에 전국 각지에서 입대 장병이 몰리며 숙박업과 요식업 등의 자영업 활성화가 이뤄졌고 특히 1989년 12월 현재의 용현동으로 이전 한 후에는 용현동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306보충대대 해체는 육군본부와 병무청이 진행하는 국방개혁의 하나로 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추진돼왔으며 306보충대와 함께 춘천의 102보충대대 역시 2015년 말 해체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으로 입대 장병은 입대를 통보받는 부대의 신병교육대로 바로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거친 뒤 자대 배치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306보충대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그동안의 수많은 연예인과 입대 장병의 입대순간들이 이제 추억이 된다는 아쉬움과 함께 생계에 대한 걱정도 드러내고 있다.

현306보충대가 해체되고 어떠한 군 시설이 들어서게 될 지 촌각이 곤두 서있는 인근 상인들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온 보충대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형성돼있는 상권이 무너지지 않는 군 시설이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