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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홍문종, 김상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새해인사 겸 선거를 말하다

홍문종 국회의원의 행차에 그를 추종하는 ‘왕의 남자들’ 대거 동행, 세 과시인가?

김상도(갑)구 당협위원장 ‘시장 출마 제의’받은 사실 인정...

내 갈길 아니라 정중히 거절했다 공식 공개

 

 

지난 1월 28일 오전10시 새누리당 중앙당 실세인 홍문종 사무총장이 의정부시(갑)선거구 김상도 위원장과 항간에 떠도는 시장후보군을 비롯해 현역 시의원 및 시·도의원 출마예상자들을 대거 대동하고 새해인사를 위해 의정부시청 기자실에 나타나 세 과시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 날 의정부시청은 이례적으로 시청 로비 중앙에 설치된 LED광고판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의정부시청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함께 동행한 김상도 위원장과 차별(?)을 둬 일부 지역정가 관계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홍 의원과 김 위원장은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의 현역 시의원인 강세창, 구구회, 이종화, 김재현, 국은주, 안정자 의원과 시장후보로 자타가 거론하고 있는 강세창, 김남성, 김시갑, 신창종 등의 후보군을 비롯해 김정영, 최종복, 김태은, 조금석 등 시·도의원 출마예정자등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이들은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새해 덕담을 마치고 다음 행사장으로 이동하려 했지만 두 위원장에게 6·4지방선거 관련 질문들이 쏟아졌다.

제기된 질문으로는 빈미선 시의회 의장의 ‘새누리당 복당’에 대한 당협의 의견을 묻는 것으로 다소 심기불편(?)할 수 있는 질문이 홍 의원에게 제기되자 김상도 위원장이 빈미선 시의장은 (갑)구 본인의 당협 소관 문제라며 본인이 대신 답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빈 의장과 가끔 만나는 사이로 탈당 당시 빈 의장이 한 말이 있고 최근에도 빈 의장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일일이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덧붙여 빈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복당하려는 인물들에 대한 복당결정은 해당 당협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중앙당의 복당 관련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설명을 지켜보던 홍 의원은 중앙당에서 결정할 일이라는 것을 전제하며 의장이 되기 위해 탈당한 사람이 복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복당의 가능성이 없음을 내비치며 단호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선거를 앞두고 예외적 상황이 없을 수도 있다며 복당에 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어진 시장 후보군들에 대한 질문 중 홍 의원이 김상도(갑)선거구 위원장의 시장 출마를 권유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김상도 위원장이 ‘권유’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갈 길은 따로 있다고 해명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홍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갑)선거구에서 ‘수해골프사건’으로 피 선거권을 박탈당해 정치적 야인으로 있을 당시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출신의 김상도 위원장이 법조계를 은퇴하고 위원장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이나 출마해 비록 낙마는 했지만 (갑)구에 정치적 기반을 만들자 자신의 사면에 따른 정치적 복귀와 부활이후에 어쩔수 없이 (을)선거구의 당협위원장을 맡아 국회의원에 당선이 됐다. 하지만 지역구와의 교감이나 자신의 조직과 추종세력들이 대거 (갑)구에 몰려있어 홍 의원은 김상도 위원장을 시장후보로 내세워 자신은 (갑)구로 회기하려 한다는 풍문이 지역정가에 계속해서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의 정치 공학적 함수가 난무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홍 의원은 현재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많은 후보들보다는 지금까지는 김상도 (갑)구위원장이나 김동근 전 의정부시 부시장 등 타 인물들에 대한 시장선거 출마 권유설이 떠돌아 선거에 나서겠다는 후보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에 대한 이유가 대외적으로는 홍 의원이 후보들에 대한 상품성(?)이 약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후보군에 홍 의원의 눈밖에 나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유가 정설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 날 질문 중 새누리당이 시장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할지 (갑)구 (을)구 위원장이 낙점해 지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홍 의원은 중앙당 차원에서 일부지역에는 경선도 하고 일부지역에서는 ‘낙점’도 하지 않겠느냐는 대답을 해 아직 뚜렷한 결정사항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언제든지 ‘낙점’해 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또한 현재 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중 자신이 ‘홍심’을 얻었다는 후보가 있다는 질문에는 홍 의원은 ‘낙점’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날 홍 의원과 대동한 시장후보군 중에는 지역정가에서 회자되는 골수 새누리당의 최다 도의원 출신인 신광식 도의원과 ‘홍심’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전 홍문종 의원 후원회장 출신인 김승재 전 도의원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홍심에 가장 근접해있다고 자타에 의해 소문이 난 이들의 시장선거 불출마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와 달리 홍 의원의 ‘눈 밖의 남자’로 알려진 강세창 시의원이 참석해 홍 의원과의 ‘관계개선’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심이 쏟아졌고 역시 ‘새누리당의 쇠퇴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남성 전 도의원 겸 직전 시장선거후보는 이 날에도 참석해 ‘홍심’을 열기위해 홍 의원이 가는 곳은 어디든 간다는 소문을 입증했다.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막강한 힘을 가져 ‘강북 대통령’이라 일컬어지는 홍문종 의원과 소신과 청렴 그리고 원칙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김상도 위원장은 고려대 선·후배 관계다. 한 명은 여당 실세, 또 한 명은 국회의원 선거 두 번 낙마의 원외위원장, 이들 역시 향후 정치적 구도와 텃밭을 놓고 ‘밀당’의 파워게임을 해야 하는데 자신 계보의 후보들을 얼마나 살려내게 될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상도 위원장의 홍 의원을 상대로 한 '운명'을 건 정치게임의 서막이 서서히 오르고 있어 지역정가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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