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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양주, 중요무형문화재2호 별산대놀이 파행 3년 만에 종지부

지난 21일 양주시는 법인이사장과 이사 구성을 놓고 법적 소송 등 회원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2호 양주별산대 파행이 문화재청 회원들의 화합과 통합을 촉구하는 결정을 내려 3년간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민선5기 현삼식 시장 취임 이후 (사)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와 별산대놀이마당의 건물폐쇄 및 공연지원 버스 회수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 과정에서 보존회를 탈퇴한 회원들이 별도의 양주별산대놀이회를 결성해 자체공연을 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자 기존의 (사)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와 정통성을 놓고 갈등과 세력싸움을 벌여와 그동안 파행을 겪은 것이다.

이러한 갈등은 3년 동안 끊임없는 갈등의 골을 파면서 이어지다 지난 2013년 4월경 탈퇴한 조교, 이수자 및 전수 교육생 24명이 문화재청과 양주시에 가입신청을 냈었지만 문화재청이 보존회에 접수할 것을 권고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문화재청에서 권고를 받은 이들 신진 별산대놀이 보존회 측은 그해 5월에 기존의 보존회 측에 가입신청을 했으나 보존회 측은 2011년 분쟁분파 당시 탈퇴한 조교3명의 가입신청만 받아들여 이들의 분쟁은 더욱 더 커졌고 조교 3명도 끝내 기존보존회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후 이들은 별도의 보존회를 구성 문화재청에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진행해왔으나 그동안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분과의 최종심의가 보류된 상태로 지금까지 내려와 지난 1월 8일 활동 정지된 조교 4명에게 기존보존회와 화합해 전승활동을 계속하라는 공문을 보내 정상화의 길을 터줬다.

이에 양주시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정상화와 회원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양주시가 앞장서 정상화방안 본격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3년이라는 세월을 반목과 갈등으로 상처만 남은 보존회와 양주별산대놀이가 정상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생겨 시민들은 주도권과 이기심에 앞서 문화보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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