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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시, 평화통일 기원 테마공원 개장한다 밝혀

안병용 시장 반환기지인 캠프홀링워터 북측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베를린장벽 구조물 5개 설치 공원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 만들어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미군반환기지인 캠프홀링워터 북측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테마공원을 오는 19일 준공해 기념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독일 현지에서 진행한 통일학교에 경기도가 참가했다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정전국가인 우리나라의 접경지역 중 하나인 의정부시에 국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안보교육을 위해 독일정부에 협조를 요청해 동·서독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의 실물 5점을 무상 기증받아 추진된 공원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안 시장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동부광장 5천㎡ 공간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테마로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는 공원을 조성, 준공하게 됐다.

이처럼 의미가 있는 3개의 테마공원은 ‘과거의 공간’에 6·25전쟁당시 미군 참전용사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는 조형물을 건립할 예정이고 ‘현재의 공간’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시의 발전된 모습과 위상을 형상화 할 예정이며 ‘미래의 공간’에는 베를린 장벽의 실물조각 5점(가로 1.2m, 세로 3.5m)을 전시해 평화통일을 기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의 이러한 계획에 대해 “교육자로써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이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피 흘려 자신을 희생해 후손들을 지켜준 선대의 세대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희생, 전쟁 없는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주고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또한 안 시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공원이 시민들에게는 뼈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교육의 장과 희망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의 이러한 노력은 향후 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안보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과 일맥상통해 전국 최대의 안보교육 관광도시로 통일전망대와 비무장지대를 잇는 벨트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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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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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면 12,000원 입금"...의정부 민주당 당원 모집 논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모집 과정에서 당비를 대신 납부해 준 정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취재 결과, 지난 8월 초 한 지역 자생단체 관계자 A씨가 부녀회 사무실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작성하면 12,000원을 통장으로 입금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원이 실제로 입당원서를 작성했고, 이후 해당 관계자 A씨 명의로 동일 금액이 입금된 사례가 확인됐다. 문제가 된 금액 12,000원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요건인 '6개월 이상 당비 납부'(월 1,000원 기준)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지역 관계자는 "특정인이나 조직이 이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부 지지자들의 자발적 행동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에 저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소속 B 변호사는 "타인의 당비를 대신 납부하는 것은 정치자금의 우회 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특히 후보자나 조직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상 매수·이해 유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이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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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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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