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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아름다운 퇴장, 당신이 진정한 정치인입니다.

김태은 새누리당 의정부시의원 공천자, 자당(自當) 후보들 위해 ‘용퇴’

오는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의정부 새누리당 기초의원(나선거구)으로 공천된 김태은 예비후보가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8시경 김태은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비후보 사퇴의 변'이란 제하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예비후보 사퇴의 변'을 통해 먼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슬픔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세월호 사고의 발생원인과 수습과정을 지켜보면서 '책임'의 중요성과 '소통'의 부재가 가져다주는 불신과 혼란이 얼마나 서로를 대립하게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책임과 소통의 가장 일선에 서서 일해야 할 시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로써 이 같은 자질과 준비된 역량의 부족함을 절감하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시민들과 훌륭하신 선후배 시의원 당선자들 사이를 연결하는 책임과 소통의 작은 징검다리 역할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는 각오와 함께 "시민들께서도 이번 지방선거를 외면하지 말고 격려와 책망을 담아 투표로 다시 한번 책임과 소통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그는 "사랑하는 의정부시, 사랑하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 늘 시민의 곁에서 함께하는 김태은이 되겠다"며 "책임과 소통의 몫을 다할 수 있는 기회와 자리가 주어질 때 다시 돌아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의정부 토박이인 김태은 예비후보는 지난 제5대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의회 의원으로 등원해 최연소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의정활동 역량을 인정받아 하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되는 등 의정부를 이끌 차세대 주자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처럼 용단을 내린 것은 나선구에서 새누리당 후보 3명이 선거에 나설 경우 새누리당 지지표가 나눠져 새정치연합 후보자들에게 패할 공산이 크다는 판단 하에 (다)번 공천을 받은 김 후보가 자당(自當)의 타 후보자들을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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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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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