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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국립수목원, 한반도 미기록속 신종식물 “속단아재비” 발견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세계에서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식물 『속단아재비(신칭)』를 한남대 고성철교수 연구팀과 공동조사를 통해 완도지역에서 발견해 국제 학술지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속단아재비는 꿀풀과의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미기록속(Paraphlomis) 식물이기도 하며, 속단아재비속(Paraphlomis)의 식물들은 중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지역에 약 24종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침과 보혈에 효능이 있고 식물체가 아름다워 약용 및 관상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이번에 발견된 속단아재비는 다른 근연종들에 비해 키가 작고(8-20cm), 꽃잎에 분홍색의 반점이 있으며, 꽃받침에 10개의 맥이 뚜렷한 특징 등으로 인해 구분된다. 국명은 우리나라 ‘속단’과 가장 유사하여 속단아재비로 붙여졌다.

국립수목원은 한남대 고성철교수와 공동으로 ‘속단아재비’를 국제 전문학술지에 등재하고 새로운 종으로 확정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국립수목원 관계자는“이번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증가 및 생물 지리학적 연구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것으로, 국립수목원은 추가적인 자생지조사를 통하여 세부 분포지를 파악하고 종보전을 위한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수목원에서는 속단아재비 이외에 꽃엉겅퀴, 산쉽싸리, 장미광대버섯 등 30종류의 신종 및 한반도 미기록 생물들의 분포를 확인했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전문학술지에 게재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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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보건복지부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규 획득
의정부도시공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직원의 건강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건강친화적 근무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한 점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증 기간은 올해 12월 7일부터 2028년 12월 6일까지 3년간이다. 공사는 직원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건강친화 문화를 정착시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직원 건강 현황과 위험 요인을 분석해 근거 기반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도 인증 획득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구성원이 체감하는 건강경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신규로 획득한 기관은 전국적으로 21곳이며, 이 가운데 지방공기업은 의정부도시공사를 포함해 단 2곳에 불과하다. 지방 공공기관 가운데서도 직원 건강 중심의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인증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 공사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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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