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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동두천 미군잔류 일방적 결정 수용 불가’호소문 발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協, 공동대응 ‘경주선언문’ 채택


정부의 일방적 미군 잔류 결정과 관련하여 ‘미2사단 잔류 반대 범시민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동두천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지난 6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가 지방의 이해관계가 있는 정책에 대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협력회의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2014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를 열고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지방을 바꾸어 나라를 바꿉시다!’ 라는 제목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방의 이해관계가 있는 정책에 대해   지방과 협의할 수 있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설치하여 시·군·구의 의사가 전달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6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그리고 굳건한 한·미 안보동맹을 위해 묵묵히 참아왔던 힘없는 10만 동두천 민초들의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울분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를 시작으로  “중앙정부가 단지 국가안보의 논리만 앞세우며 지방자치단체의 경제를 파탄으로 내몰고 시민의 삶을 피폐화 시키면서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어떠한 협의도 없는 결정에 심한 분노와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결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파경을 맞는 일이 없도록 시장·군수·구청장들께서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의 이해와 협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결정은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하는 경주선언문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선언문은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 긴급 요청하여 이뤄졌으며,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를 비롯한 반쪽 지방자치 해소, 자치재정의 합리적 정비 시급, 자치조직권 보장, 지방선거 정당공천 배제 및 국가사무 지방위임 비용 국가부담의 헌법 보장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인 일명 ‘경주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한편, 협의회는 ‘경주선언문’을 중앙정부에 제출하여, 이 모든 일련의 사항들은 중앙정부에 무거운 책임이 있다 라는 것을 피력하여 정부의 조속한 해결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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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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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