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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 화재, 용감한 시민 8명 표창

6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의정부 화재사고 유공자 표창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0일 발생한 의정부시 대봉 그린아파트 화재사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숨을 구한 용감한 도민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남 지사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접견실에서 ‘의정부 화재사고 유공자 표창식’을 열고 유공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남 지사는 이날 자리에서 이승선(51·간판시공) 씨, 박제화(60·시공전문업) 씨, 최준혁(25) 육군 1군단 공병대대 소위, 임성규(26) 경기지방경찰청 순경, 심효진(30·여) 의정부경찰서 순경, 진옥진(34) 의정부소방서 소방사, 신승진(33) 의정부시청 주무관 등 7명에게 ‘재난대응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정(35) 의정부경찰서 순경은 구조활동 중의 골절 및 안면 타박상 통원치료 중이어서 불참했다.

이승선 씨는 화재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을 발견하고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밧줄을 이용해 13명을, 박제화 씨는 본인의 사다리와 이불보 밧줄을 사용해 2명을 구조했다.

최준혁 소위는 드림타운 1~2층 층계참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하고 주민 대피를 유도했고, 비번이라 집에서 쉬고 있던 진옥진 소방사는 층별 아파트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옥상에 있는 판자를 이용해 옆 건물로 13명을 대피시켰다.

신승진 주무관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주민들을 팔로 받아내는 등 주민 대피를 도왔고, 심효진 순경도 인근 순찰 중 화재를 목격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임성규·이재정 순경 두 사람은 순찰 중에 해뜨는마을 오피스텔 14층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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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철회... '공공주택'으로 전환
의정부시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해당 부지에 공공주택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진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고산동 물류센터는 2021년 인허가 이후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지역사회 내 갈등이 이어져 왔다. 주민들의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잇따른 가운데 시는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 및 대체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사업'을 통해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든든전세형'은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 신축 주택을 LH가 매입해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의 90% 이하 금액으로 전세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주거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고산동의 주거 수요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대안 사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도시지원시설용지로,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을 막고 쾌적한 저층·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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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 첫 발간
의정부도시공사가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용 책자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전 직원이 제작 과정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의정부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길라잡이는 ▲공사 인권침해 구제 기구 구성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 처리 매뉴얼 ▲직원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인권침해 경계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삽화와 카툰 형식으로 재구성해 이해도를 높이고, 딱딱한 매뉴얼의 한계를 보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 인권침해 구제 매뉴얼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대응 절차와 예방 지침을 구체적으로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침해 여부가 모호한 사례에 대해서는 직급·직렬별 직원 토론 결과를 반영해 직원 스스로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공사는 이번 책자를 모든 임직원에게 배포하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호 경영사업본부장은 "인권침해는 어느 부서, 어느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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