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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호원IC 개통식의 명암... 내빈 차량 저지 경찰 수사 나서

정치인들의 공치사와 노사갈등 한눈에 보여준 개통식에 한숨짓는 안병용 시장

공무원과 지역정치인 및 시민들의 노력 결실 빛바랜 듯해 속상해
“우리 모두 상생, 협력했으면...” 심경 밝혀

지난 27일 의정부시민의 염원이며 경기북부시민의 바램인 호원IC가 우여곡절 끝에 개통돼 기념식을 하는 등 축제분위기 속에 한쪽에서는 ‘전국 민주연합노조 서울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처우개선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는 호원IC의 명암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개통식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서울고속도로 대표의 차량을 집회하던 노조원들이 막아서 소란이 빚어졌다.

결국 이 사태는 한시간 가량의 대치 끝에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하며 상황이 종료되었는데 이와 관련해 경찰이 당시 현장 자료를 판독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현재 이들 노조원들은 서울고속도로 톨게이트의 양주영업소에서 8개월째 천막농성중이며 이들은 고양, 통일로, 양주, 송추, 별내, 불암산 등 관할 6개 영업소를 228명이 근무하도록 국토교통부와 계약을 맺어놓고 실제로는 167명만 투입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에도 모자란 시급을 받고 있다고 처우개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43만 시민의 경사와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지역정치인들의 호원IC 예산 유치 공치사 배틀로 시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진 가운데 노사간의 갈등이 한눈에 보인 이 날 노조의 기자회견과 서울고속도로(주) 대표의 차량 저지를 바라본 일부 시민들은 성숙한 지역정치문화와 노사갈등의 조정능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병용 시장은 “공무원과 지역정치인을 비롯해 시민들이 수년간에 걸쳐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가 여로모로 빛 바랜 듯 보여 속상하고 시민들께 송구하다. 하지만 우리 모두 상생과 협력을 했으면 좋겠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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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페이백...회룡골목에 활력 불어넣는다
의정부 회룡역 일대가 가을을 맞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회룡역 앞 차 없는 거리(외미로)에서 '2025 회룡골목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경기도상인연합회의 '2025년 경기도 전략적 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로, 경기도와 경기도상인연합회,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공동 주최하고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협력한다. 행사 당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댄스, 노래, 악기 공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길거리 테이프 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회룡역 인근 상점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는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페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 관계자는 "회룡골목페스타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즐거운 도심 속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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