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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1보]의정부축구협회 축구장 위탁관리 사용료 횡령의혹 일어나

“협회가 의정부시에 사용료 징수대금 전액 납부하지 않았다” 일부 클럽 고소예정

K 축구협회 회장 “입금일은 안 맞아도 전액 납부했다” 주장


시 관계자 “금액 차이 난다” 인정, 공문으로 협회에 접수 원장 요구 불응 상태
감사실 8개월 전 민원 받고 왜 감사 안했나? 의혹 일어

지난 1일 직동축구장과 곤제축구장에 대해 의정부시와 위탁계약 체결 후 관리 및 사용료 징수를 대행해 온 의정부시 축구협회와 생활체육연합회에서 사용료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축구계를 비롯한 생활체육 전반에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제보에 의하면 의정부시는 축구협회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직동축구장과 곤제축구장의 설치 및 운영을 개장 이후 줄곧 맡겨왔다. 그러나 관행적(?)으로 의정부시에서 제대로 관리하는 시스템 없이 협회 차원의 자진납세(?)를 신뢰해 별도의 감사나 확인 없이 운동장 사용료 징수 권한과 관리 권한을 맡겨왔고 축구협회에서 이를 악용해 징수한 세금을 전액 시에 납부하지 않고 그 용처가 불분명하게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보자에 의하면 50여개나 되는 축구 동호회팀과 일반 클럽팀이 매달 28일 인터넷으로 축구장을 예약하고 그 사용료를 시간별로 계산해 축구협회에서는 그 대금을 징수 기장하고 입금된 금액을 전액 의정부시로 재 입금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밝혀진 것만 ‘J축구회’와 'S축구회‘가 축구협회에 입금한 금액이 의정부시에 전액 입금 되지 않은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 주장하며 의정부시에 축구협회가 제출한 나머지 클럽들의 입금액과 명단을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제보자 측에서는 두 클럽에서 협회로 입금한 사용료 입금내역과 증거 및 협회에서 의정부시에 입금한 내역과 증거를 확보해 횡령을 주장하는 한편 전 클럽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제보자 측에서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이미 8개월 전인 2014년 말 의정부시 감사실에 민원을 제기하고 감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며 집행부 행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이러한 제보에 의정부시 관련부서에서는 현재 자체조사 마무리 단계임을 밝히며 제보자 측의 주장에 따라 축구협회를 자체 조사한 결과 사용료를 징수해 의정부시에 납부한 금액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발견, 축구협회에 실제 접수대장의 원장 제출을 요구했으나 협회에서는 차일피일 미루다 자체 작성한 접수명단과 금액만을 제출해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지만 마무리 단계에 와 있어 결재 후 정식감사 및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제보자 측과 의정부시 의견에 의정부시축구협회 K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미 1년 전에 제기된 문제가 왜 이제와 취재가 되는지 반문하며 협회 측에서는 사용료 징수금액을 전액 시에 납부해 금액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주장하며 징수 당시 날짜와 팀의 운동날짜가 틀려 혼선이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K회장은 징수 회계 체계와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는 본지의 지적에 대해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정부시에서 징수체계나 잡음에 의해 인터넷 접수로 변경 당시 프로그램 개발비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즉, K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축구장 사용료를 징수하는 권한을 위탁 계약해 그 권리는 누렸지만 계약서에도 명시된 의정부시에 보고 체계나 징수관련 체계에 대해 의정부시가 제대로 그 방식을 협회에 제공해주지 않아 현재 축구협회에서 사용료 징수에 대한 근거자료나 원장이 보관되어 있지 않은 것은 협회에 책임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될 요지가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K회장은 2013년 인터넷 접수체계도 자신이 만들었으며 그 이전 Y회장 당시 역시 사용료 징수와 대관접수원장에 대한 관리 등이 제대로 인수인계 되지 않았다 주장해 전 회장의 경우보다 현재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용료를 납부하는 동호회 측의 주장과 이를 징수하는 협회의 주장, 그리고 이를 넘겨받은 의정부시의 주장이 각기 다르기는 하지만 제보자 측과 의정부시의 주장이 유사한 점에 따라 축구계와 일부 시민들 입장에서는 8개월 전에 제기된 민원이 관련부서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왜 감사가 실시되지 않았는지에 관심이 집중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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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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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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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