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10.1℃
  • 구름많음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10.9℃
  • 흐림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10.5℃
  • 흐림제주 14.4℃
  • 구름조금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10.3℃
  • 구름많음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스포츠/레져

의정부 실내 컬링 전용경기장 건립 '가시화' 되나

심사단, 의정부 컬링장 건립 예정지 방문해 현장 답사

의정부 컬링의 숙원사업인 ‘컬링 전용경기장’ 건립이 가시화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소속 공무원과 외부 심사요원이 의정부를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사업개요 및 취지 등의 설명을 듣고 컬링 전용경기장 예정부지와 실내빙상장 등을 답사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김민철 위원장(새정치 의정부을), 김정영 도의원(새누리), 권재형, 안지찬 시의원(새정치),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 컬링 지도자 및 경기도 관계 공무원들이 다수 참석해 컬링 전용경기장 유치에 힘을 보탰다.

문화관광체육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전국 지차체를 대상으로 '컬링 전용경기장 설립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의 사업 예정지를 시찰중이다. 경기 의정부, 경북 의성, 전북 정읍이 공모에 참가했다.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지방비 40억(경기도와 의정부시 50%씩 부담)등 총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사업에 의정부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컬링 관계자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컬링팀은 총 13개팀으로 그중 의정부에 6개팀이 있으나, 전용 컬링장이 없는 관계로 주로 태릉선수촌 컬링장에서 훈련을 하고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장거리 이동과 고가의 이용료 부담, 전문선수 위주의 대관 운영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의정부 관내 3개 초등학교(녹양초, 호원초, 동호초)와 신한대 및 대진대 등에서 학교팀 창단을 준비하고 있으나 마땅한 훈련장을 찾지 못해 창단이 지연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14 소치올림픽’에서 선전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소속 국가대표선수 배출은 물론 장애인 동호회를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만들어져 ‘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에 장애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의정부시 롤링스톤 팀, 전국규모의 학생부 컬링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는 중‧고교 6개의 컬링팀을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예정지가 전철1호선 녹양역과 1.2km 이내에 위치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호원IC와는 3km에 위치하며, 국도 3호선 및 39선, 관내 서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 연결되어 서울 및 수도권 주민의 접근성이 양호한 점을 강조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시가 그동안 빙상의 메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시설 등의 여건이 좋지 않다”며 “도지사님이 경기도에 컬링 경기장을 건립하고자 하는 의자가 강하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고 있으니, 전용경기장이 유치되어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해 국위를 선양할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사업예정지의 입지조건이 양호하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은 “의정부에는 컬링과 관련해 훌륭한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많다”며 “이들이 좋은 시설에서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을 건립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녹양동 산80-1번지 일원 체육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800㎡, 6레인 규모의 컬링 전용경기장 건립 방안 공모서류를 제출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경기도의회, 발전기금 300억 삭감...'70년 희생 외면한 결정' 시민사회 강력 반발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요 시민단체들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기금 복원을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시미래가치포럼, 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미군반환지 시민정책위원회 등은 "경기북부는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공여구역으로 인해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도의회의 전액 삭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도민 간 형평성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발전기금이 북부지역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사용되는 핵심 재원임에도 대안 없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성명에는 "이번 결정은 '희생은 북부가 하고 이익은 남부가 누린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며 "북부 주민들을 2등 도민으로 취급한 결정"이라는 강한 표현도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경기북부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금이 사라질 경우 의정부·동두천·양주 등 공여구역 지자체가 추진해 온 도로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