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고> 체육과 신설과 시설물의 유지·보수 확대 해야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새누리당, 다선거구)

5일제 근무정착과 현대인의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제고 및 생활패턴 변화 등으로 요즘 시민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건강한 삶의 욕구가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시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현재 41개 종목에 5만 여명이 의정부시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의정부시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화된 '체육과' 신설이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생활체육에 대한 만족도는 우리 시의 가치를 증가시키고, 살고 싶은 도시지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문화와 체육이 분리된 지자체가 20, 미분리 된 지자체가 11곳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보다 재정적인 면과 규모가 큰 지자체는 물론이고 재정규모가 적은 파주시, 이천시, 양주시, 여주시 등도 체육시설 전담부서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와 같이 의정부시의 재정 형평만을 이유로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시민들은 생활체육과 관련하여 각종 체육시설물의 신설, 보수 등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이러한 이유로 집행부에서는 이런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체육시설에 대한 적지 않은 투지로 시설물을 신설, 보수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시의 체육시설물에 대한 관리 실태는 어떠한가?

중랑천변의 체육시설은 '안전총괄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의 체육시설은 '하수처리과'에서, 약수터 주변이나 정수장, 배수지 등의 체육시설은 '수도과'에서, 공원 내의 체육시설물은 '공원녹지과'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체육시설물에 대해서는 '도시과'에서 관리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체제에서 각 부서의 주업무와는 달리 부가된 업무인 체육시설물 유지 관리는 당연히 소홀할 수밖에 없고, 시설물들의 종합적인 관리 또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시설물의 수명 또한 단축시켜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해야 하는 등 시민불편과 불필요한 예산 낭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체육시설의 신설에 따른 초기 비용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유지관리가 예산의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이다.

지난 201510월 우리 시에서 개최된 '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봐도 경기장이 부족하여 인근 시의 시설물을 이용해야만 했던 안타까운 현실을 알 수 있다. 의정부시는 체육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으로 체육시설의 신설 및 유지관리가 더욱 더 필요하다.

대도시인 수원을 비롯해 우리 시와 시세가 비슷하거나 작은 규모의 중소도시에서도 체육전담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음을 직시해야할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엘리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체육전담부서 신설'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며, 체육전담부서 신설이 곧 43만 의정부시민의 건강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