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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5.9대선 첫날 풍경 "빗 솟을 뚫고 전국 돌며 지지호소"

오는 5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417일 시작됐다. 오늘부터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제19대 대통령선거 공동취재단은 각 지역에서 이뤄지는 주요 후보들의 유세장면을 실시간 취재해 전국 160개 회원사 지면, 홈페이지,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동시에 보도한다.

역대 대통령선거 사상 가장 많은 15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운동은 58일 자정까지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등 주요정당 5명 후보는 첫날 각자의 상징성 있는 곳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민주당 사상 처음 대구에서 유세 시작 국민통합주창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선거운동 첫 공식 유세를 보수의 중심인 대구에서 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유세를 대구에서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후보는 지난 1960년 민주당 유세 참여를 막는 자유당 정부에 저항한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2·28의거가 4·19혁명으로 이어지고 자유당 독재를 무너뜨리게 했다""그 정신으로 대구경북에서도 국민통합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대전에서 두번째 유세에 나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호남의 중심 광주에서 첫 유세를 진행하고 올라온 선대위원장단과 대전에서 합류해 선대위 발족식을 연 뒤 경기 수원역에서 유세한 뒤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올라와 국민 통합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홍준표, 서울 가락시장 첫 유세 서민 대통령공약

기호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곳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이다. '당당한 서민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처럼 밑바닥부터 출발한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상인들과 순대국을 들면서 홍준표가 집권하게 되면 서민경제를 살릴 생각이다. 서민경제가 살아야 국민들의 마음이 편해진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가락시장에 이어 대전 역전시장, 대구 칠성시장과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 4곳을 방문했다. 그는 대전 역전시장에서 모든 전통시장에 주차장을 100% 설치하고 월 2회 의무 휴일 대상에 복합쇼핑몰을 포함하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아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표 잡기에도 나섰다.

안철수,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 방문으로 첫 일정 시작 국민안전강조

기호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170시 인천VTS(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3년전 세월호 출항 당시 관제를 담당했던 곳이다. 안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말 소중한 일이고 국가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안철수 후보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출근인사에 나섰고 이어 전주시 전북대를 방문해 "선거를 위해서 호남을 이용하는 후보는 절대 안된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후 광주로 이동해 자동차부품산업단지, 양동시장 방문 등 유세를 이어갔다.

유승민, 수도권 중심 유세 안보강조경기도 6가지 공약 발표도

기호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경인과 서울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유 후보는 1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유승민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가짜 보수 후보, 보수 흉내를 내는 국민의당 후보에 속지 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마음이 떠난 집나간 보수 유권자들은 저에게 돌아오시면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유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더 큰 경기도를 위한 6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1,300만 인구에 우리 경제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의 민심이 곧 대한민국의 민심이라며 한반도의 중심인 경기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저성장을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상정, 고양 지축차량기지 첫 유세노동의 가치 강조

기호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개막된 17일 경기 고양시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첫 일정을 시작하는 등 노동의 가치를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지축차량기지를 찾아 지하철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청소노동자들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밤늦게까지 애쓰는 우리 청소노동자, 검수 노동자들처럼 저도 대한민국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출근인사를 한 심 후보는 한국노총을 찾아 "60년 홀대받았던 노동을 대접받는 노동으로 바꾸는 대한민국 노선 전환의 꿈을 함께 꾸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심 후보는 오전에 자신이 노동운동을 했던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한국지역신문협회 대선 공동취재단)


이 기사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160개 회원사가 동시에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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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외국인 배달라이더·대포차' 집중 단속…인권 보호 병행
정부가 외국인 불법취업과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 단속 강도를 높이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보호를 함께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국 출입국·외국인관서 조사과장 회의'를 열고 올해 외국인 범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배달라이더'와 '대포차'를 올해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하고, 기획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외국인이 한국인 명의를 도용해 배달업에 종사하거나 무면허로 오토바이와 대포차를 운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불법취업을 넘어 교통사고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법무부는 배달 플랫폼 확산과 맞물린 불법취업 구조를 차단하고, 노동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단속 과정에서는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지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충돌과 사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가 걸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체를 통해 권리 구제도 지원한다.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불법취업에는 엄정 대응하되, 법 집행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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