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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정부시, '감염병관리과' 신설로 넥스트 팬데믹 대비

 

의정부시는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뿐만 아니라 상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7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노력을 알아본다.

 

넥스트 팬데믹 대비하는 발빠른 행보…'감염병관리과' 신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그 주기가 계속 짧아짐에 따라 상시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이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감염병 업무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구성한 시군이 전국에 10곳 정도임을 감안할 때 의정부시의 감염병관리과 신설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라 할 수 있다.

 

특히,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의 중심이자 서울 최근접 도시라는 지리적 조건상 '감염병관리과'는 현재 경기 북부 코로나19 치료제 보급의 거점으로 운영되는 등 경기북부 감염병 예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위기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상시 가동성을 유지해 시설, 인력, 운영 분야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대응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감염병 대응‧예방 종합체계 구축…감염병관리과의 중점 업무

 

감염병관리과는 다양한 방면에서 감염병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 팀은 △질병정책팀 △감염병대응팀 △감염병사업팀 △예방접종팀으로 구성된다.

 

먼저 ‘질병정책팀’은 감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및 소독 업무를 책임지며 지역사회의 감염병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 매개 질병의 예방 및 퇴치 사업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편성, 365일 민·관·군 합동 사계절 방역을 실시 중이다. 동절기에는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주택 밀집지역 정화조 및 집수정을 대상으로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하절기에는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수풀이 많은 시 외곽지역, 공원, 공중화장실 등 방역 취약지를 중점으로 소독한다.

 

또한, 천변 등 야간에 시민의 활동이 많은 장소에는 친환경 해충 유인 퇴치기를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감염병대응팀’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감염병 발생 신고와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해외 신종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대응을 지원한다. 법정 감염병의 접촉자를 관리하고 위험지역 입국자들을 추적 조사해 확산을 방지한다. 감염병 예방과 홍보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조치를 안내하며,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조기 발견과 대응을 강화한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와 예방 조치도 강화해 지역사회에서의 확산을 최소화한다.

 

‘감염병사업팀’은 감염병 관리와 예방을 위해 감염병 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는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며, 발견된 감염자에게는 상담과 철저한 건강관리를 지원해 전파를 방지한다.

 

한센병의 경우, 새로운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피부검진사업을 실시하고, 보건소에 기등록된 환자들에게는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의료비 및 약품을 제공함으로써 발생과 유행을 방지한다. 아울러 생계 지원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매월 주간보호센터, 노인정 등 노인집단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해 조기 발견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결핵 환자 발생 시에는 투약관리 등을 철저히 해 치료 완료율을 높이고, 역학 조사를 통해 가족 접촉자와 집단시설 접촉자를 파악한 후 검진을 시행해 지역사회로의 결핵 전파를 예방한다.

 

최근 집단시설 종사자‧교직원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 검진이 의무화되면서 150여 개소에서 자율점검을 진행하는 등 결핵 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방접종팀’은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18종의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접종률 향상을 목표로 적시에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미접종자에 대한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연 1회 이상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 기준과 백신 관리를 점검하고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과의 미션과 비전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많은 지자체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 인력의 부족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장기 팬데믹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팬데믹 규모에 맞는 감염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미래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한 감염병관리과의 미션과 비전을 마련했다. 시는 내실 있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감염병의 규모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감시 단계의 감염병과 팬데믹 상태의 감염병에 대한 차이를 명확히 하고, 관내 의료기관 등 주요 자원을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감염병 동향에 맞게 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또한,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확충하고 유행 상황에 따라 신속한 현장 대응, 감시, 분석 등을 수행하는 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다. 전문인력은 감염병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감염병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시는 전문인력이 팬데믹 상황까지 고려한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전파 경로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감염병 안전지킴이로 양성할 방침이다.

 

시가 만들고자 하는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롭고, 시민들이 건강한 도시는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에서 비롯된다.

 

시는 향후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와 관내 민간 의료기관 간의 협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의 감염병 관리체계가 더욱더 굳건해져 제2의 코로나19가 발생해도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경기북부의 유동인구와 발달된 생활권을 고려하면,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감염병관리과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감염병에 강한 건강한 도시, 의정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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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균형 발전 가로막는 미군공여구역…정부 해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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